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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홍철이 오랜 자숙기간을 거친 후 '내방의 품격'을 통해 복귀했다. 기대와 우려 속 베일을 벗은 프로그램 내방의 품격은 노홍철의 복귀를 기다려왔던 팬들의 기대를 충족 할 수 있었을까.

    23일 오후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내 방의 품격'에서는 셀프 인테리어로 방을 꾸민 '방스타'들의 노하우가 소개됐다.

    이날 놀라운 인터레어를 자랑하는 두번째 방스타가 등장했고, 방스타는 자신의 인테리어 노하우를 아낌없이 시청자들에게 공개했다. 특히 그는 MC들에게 드릴 사용법에 대해 직접 시범을 보이며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드릴사용법에 대해 "치약 짜는 정도로 천천히 힘을 주는게 좋다. 천천히 감을 익히고 구멍을 내라"라고 설명했고, 이를 들은 후 노홍철, 김준현, 박건형은 실전에 나섰다.

    첫 번째로 도전한 노홍철은 생각보다 잘 하지 못했다. 드릴 설정을 역방향으로 설정하며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다. 실수 후 노홍철은 "내가 운전한지 너무 오래됐다"라며 자폭개그까지 서슴치 않았다

    이어 두 번째 시도에 나선 노홍철은 "이제 거의 시동을 걸었다. 엑셀 밟는다. 자 당황하지 않고"라며 유쾌한 입담과 솔직함으로 안방에 웃음을 선사했다노홍철은 자폭과 웃음 사이에서 노련한 입담을 펼치며 방송인의 면모를 보였다.

     

  • ▲ ⓒ'내 방의 품격' 캡처
    ▲ ⓒ'내 방의 품격' 캡처

    방송 반응 또한 나쁘지 않다. ‘인테리어 꿀팁이라는 신선한 소재는 정보력을 갖췄다는 면에서 높게 평가 받을 수 있지만, 이 소재를 예능프로그램과 접목시켜 풀어내는 것이 방송의 최우선 과제. 노홍철을 비롯한 MC들은 성실히 숙제를 풀어갔고, 재미와 함께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며 시청자들을 만족시켰다.

    MC들의 입담과 재치가 가장 빛나는 프로그램에서 노홍철은 거침없는 개그와 순발력으로 재기를 도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노홍철의 복귀작 '내방의 품격'은 우리 집에 바로 적용 가능한 생활밀착형 인테리어 정보를 전하는 방구석 환골탈태 인테리어 토크쇼. 노홍철, 오상진, 박건형, 김준현이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