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3차 민중총궐기 정치집회에 맞서 애국단체 2천여명 집결 '맞불 시위'
  • ▲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벌어진 3차 민중총궐기 문화제. 집회 참가자들이 ‘대통령 처형’ 문구가 적힌 손 피켓을 들고 있다. ⓒ TV조선 화면 캡처
    ▲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벌어진 3차 민중총궐기 문화제. 집회 참가자들이 ‘대통령 처형’ 문구가 적힌 손 피켓을 들고 있다. ⓒ TV조선 화면 캡처


    '11.14 광화문 폭동' 이후 폭력 시위가 원천 봉쇄되자, 시위꾼들이 내뱉는 구호와 플랜카드가 더 한층 악랄해지는 양상을 띠고 있다.

    지난 1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모여든 전문 시위꾼들은 "박근혜 처형" "이석기 석방" 같은 反정부 구호를 되내이며 사실상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불법 정치집회'를 벌였다.

    특히 '문화제'를 표방한 이날 집회에는 가극단 '미래' 소속 배우들이 등장, 천박한 표현으로 대통령과 공권력을 조롱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지아비도 울고 갈 닭대가리 파쇼 독재자" "친일파 독재자 바람둥이 아비" 같은 악담을 퍼부으며 시위꾼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때는 바야흐로 3년 전 국정원 댓글로 대통령 된 이가 있었으니, 그 이름 하야 다마네기도 아니고 닭강정도 아니고 바로 다까기 마사오의 딸, 근혜였던 것이었다.

    (중략) 자랑스런 5천년 역사를 친일파 독재자 바람둥이 아비의 역사로 뒤바꿔 놓으려하니, 우리 민족의 조상이 단군 할아버지인 것이더냐 아니면, 미친 꼬꼬댁 암탉인 것이더냐.

    꼬꼬댁 이 암탉의 외치는 소리, 너와 내가 손 맞잡고 닭 모가지를 비틀어 신세계를 만들어보자꾸나. 지아비도 울고 가는 닭대가리 파쇼독재. 더 이상은 안 돼요 두고 볼 수 없지요. 닭 모가지 비틀어야죠.


    국가 통수권자의 명예를 땅에 짓밟는 극악무도한 발언이 이어졌지만, 애당초 '공연'이라는 미명 하에 자행된 이들의 망언(妄言)을 제지할 방법은 없었다.

  • ▲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벌어진 3차 민중총궐기 문화제. 집회 참가자들이 ‘대통령 처형’ 문구가 적힌 손 피켓을 들고 있다. ⓒ TV조선 화면 캡처



    "
    이석기 끌어들인 야당, 총선에서 심판해야"


    이들의 망동을 꾸짖는 이들은 같은 시각,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맞불 집회'를 연 2천여 애국단체 회원들 뿐이었다.

    '광화문 폭동' 이후 국가 정체성과 기강 확립을 위해 동일한 장소에서 맞불 집회를 갖고 있는 '대한민국재향경우회', '해병대전우 전국총연맹' 등 수천여 회원들은 이날도 어김없이 이 자리에 모여, 서울 도심에서 불법 정치 집회를 열고 있는 '정치 시위꾼'들을 맹렬히 규탄했다.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은 "2차 민중총궐기 때와 마찬가지로 지금도 도심에 '박근혜를 처형하라'는 플랜카드가 걸려 있다"며 "대한민국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저들의 '작태'를 이대로 수수방관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서울 도심에 현수막과 플랜카드를 걸고 뭐라고 적었습니까? 박근혜를 처형하라?  북한이 박근혜 정권을 끝장내라고 하니, 플랜카드에도 그렇게 나왔습니다. "박근혜 정권 탄압의 희생양, 이석기를 석방하라"고도 했습니다. 이놈들도 북한 따라서 이석기 석방하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황 소장은 "'박근혜를 처형하라'는 불법 집회에 야당 의원들도 같이 나섰는데, 저들은 정치인으로서의 자격이 없는 자들"이라며 "통진당과 함께 이석기를 끌어들인 야당을 총선에서 심판해야 한다"고 외쳤다.

    해마다 엄동설한에 인간이 할 짓이 아닙니다. 2013년에는 국정원 댓글 문제를 들어 대통령 퇴진하라는 요구를 하고, 작년에는 통진당, 올해에는 국정화…. 시위대를 폭력 진압했다고 난리를 치고. 또 노동개혁 때문에 난리를 피웁니다. 따뜻한 봄날에 좀 하지. 이게 할 짓이 아닙니다.

    대한민국 노동자 연봉이 1억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상위 10%에 해당하는 귀족 노동자들 입니다. 그런데 평균 147만원을 받는 비정규직 730만명을 대변한다고 헛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노동개혁을 좀 하자, 이렇게 해서 국회에서 법안을 다섯 개 통과시키고자 하니, 야당에서 저 난리를 칩니다.

    안철수는 대통령 보고 오만하다고 하고, 문재인은 대통령에게 '신독재자'라고 합니다. 야당의 지도자들이 공천 가지고 싸우다가 국회 개혁법안을 마비시키고 있습니다. 1300만원의 월급을 꼬박 받아 가고 있는 대한민국 국회를 가만둬야겠습니까?

    썩어빠진 국회의원들을 여야 막론하고 다 갈아치워야 합니다. 5월 29일 대통령과 행정부에 행정입법을 통제하겠다고 입법 쿠테타를 자행하고, 정의화 국회의장도 국회법을 통과시켜서 3권분리를 찬성했습니다. 이게 위법입니까, 아닙니까?

    저런 사람이 국회의장으로 앉아 있어야 합니까?

    통합진보당이 종북몰이에 의해서 강제해산됐다고 저들은 말합니다.

    2차 민중총궐기 때에도 도심에 '박근혜를 처형하라'는 플랜카드가 걸려 있었고,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를 비롯해 야당 의원들도 같이 나섰습니다. 이게 무슨 짓인가요?

    저들은 경찰 보고 과잉진입이라고 했습니다. 정치인으로 자격이 없어요.

    50대 경찰차가 부서지고 경찰들이 다쳤는 데에도, 새정치에서는 경찰 예산을 전폭삭감했습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야당은 통진당과 함께 이석기를 끌여들여 대한민국을 난장판으로 만들었습니다. 다가오는 총선에선 자유민주주의와 인권, 국정교과서, 복면금지법 등을 위해 투쟁해야 합니다.

    테러방지법, 복면금지법, 노동개혁법, 북한인권법! 투쟁하자!

  • ▲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벌어진 3차 민중총궐기 문화제. 집회 참가자들이 ‘대통령 처형’ 문구가 적힌 손 피켓을 들고 있다. ⓒ TV조선 화면 캡처

    서석구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 상임대표는 "위대한 땀으로 만든 한강의 기적을 망치려는 세력 때문에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다"며 "세월호 악법을 만들어 대통령을 가해자로 규정하고, 대통령은 7시간 동안 무엇을 했느냐고 묻는 특조위는 즉각 해체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월호특별법을 통과시킨 국회를 믿을 수 있나요? 이석태, 민변 회장을 지낸 사람이 특조위원장입니다. 이 사람이 어떤 짓을 했느냐? 이적단체인 한총련을 합법화하라고, 고래고래 난리를 친 사람입니다.

    이런 변호사가 어떻게 특별법 위원장으로 선출됐겠습니까? 이 자체가 악법이기 때문입니다.

    이석태가 특조위 위원장이 되고 나서 첫 번째로 한 일은 '가해자'를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주장한 겁니다.


    또한 서 대표는 "IS 테러가 발생했을때 저들은 '복면테러'를 했다"며 "국가 위정자를 처형하라고 떠드는 저들은 복면을 쓴 채 훈련하고 있는 테러분자나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나라가 개판입니다. 위대한 땀으로 만든 한강의 기적을 망치려는 세력 때문에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어요. 오늘 이 자리에서 나라와 종교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연사자들이 좋은 이야기를 할 것입니다.

    세월호 침몰 사건이 어떻게 발생한 건지 아십니까? 여객선 10척이 출항했는데, 나머지 9척은 기상악화로 모두 출항을 포기했습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세월호만 출항을 강행했어요. 이 얼마나 수상합니까? 이것부터 조사를 해야합니다.

    대한민국 국회가 세월호 악법을 만들어 대통령을 가해자로 규정하고 7시간 동안 무엇을 했느냐고 묻는 특조위는 해체하라!

    이석태 변호사는 세월호 대책위원들이 몰표를 던져 99% 득표를 얻어 당선됐다. 이런 종북 세력을 지지하는 가족대책위도 해체하라!

    국가예산 탕진하는 특조위 해체하고 국민에게 사죄하라!

    지금 IS테러로 131명이 죽었습니다. 이런 테러가 발생했을 때 저들은 복면테러를 했습니다. 복면을 쓴 채 훈련하고 있는 테러분자나 다를 바 없습니다.

    협박할 때에도 복면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민중총궐기 폭력 반란 때와 마찬가지로 복면을 했습니다. IS가 뭐라고 발표했습니까? 대한민국도 테러 위험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복면 반란자들을 구속하라!

    저들은 박근혜 정권이 이석기 사건을 조작해서 악랄하게 통진당을 해산시켰다고 선동 하고 있습니다. 서울을 불바다로 만든 것이 박근혜 정권이라고 선동하고 있습니다.


  • ▲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벌어진 3차 민중총궐기 문화제. 집회 참가자들이 ‘대통령 처형’ 문구가 적힌 손 피켓을 들고 있다. ⓒ TV조선 화면 캡처

    배병휴 경제풍월 대표는 "경제활성화법과 노동개혁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대통령이 일년 내내 국회를 향해 애걸복걸하고 있지만 현재 폐기처분될 위기에 처해 있다"며 "나라 경제를 살리기 위한 법안 통과에 국회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제활성화법이 무엇입니까?, 노동개혁이 뭡니까? 해고대란을 막기 위한 법입니다. 일년 내내 국회를 향해 대통령이 애걸복걸하고 있습니다. 경제활성화법이 저들을 위한 법입니까?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법입니까? 말도 안됩니다.

    저는 국민의 힘으로 버틸 수 있다고 봅니다, 2015년 올해를 그냥 넘기게 되면 경제 활성화법은 무효되고 폐기 처분되고 맙니다.

    대기업이든 중견기업이든 열심히 일 할 수밖에 없습니다.

    경제활성화법, 노동개혁법, 테러방지법, 조속히 통과시켜달라!


    신혜식 독립신문 대표는 "국회의원들은 여야를 떠나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국민들을 사지로 모는 악독한 자들"이라며 "내년 선거엔 애국세력이 국회에 진출해 대한민국을 바로잡고 새누리당을 각성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날이 춥지만, 나라에 대한 우리의 열정은 뜨겁습니다. 불법 집회야말로 대한민국을 좀 먹는 짓입니다. 대한민국 경제를 망치는 일입니다. 저자들은 대힌민국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구속시켜야 합니다.

    국회가 어떤 상태인가요? 법을 제대로 통과시키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여야를 떠나서 모두 같은 족속들입니다.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국민들을 사지로 모는 악독한 자들입니다.

    국회의원들, 저자들이야말로 쓰레기입니다.

    국회 해산하라! 태극기를 부정하는자, 그자들이야말로 이땅의 반역자이고 쓰레기다. 쓰레기를 몰아내자!

    내년 사월에 표로 심판해야한다. 국회를 심판하자!

    태극기를 부정하고 국가인권을 외면하는 이런 자들을 몰아내지 않으면 안됩니다.

    안보를 망가뜨리는 자들을 내버려두고 선진국으로 어떻게 갈 수 있겠습니까?

    우리들을 극우, 수구꼴통으로 몰아가는데, 우리는 대한민국을 위해 싸우고 있는 사 람들입니다.

    내년 선거에서도 애국세력이 국회에 진출해 바로잡아야 합니다. 새누리당을 각성시켜야 합니다. 여권의 대표도 각성해야 합니다. 서울역 고가에 공원을 짓는, 지금처럼 서울을 난장판으로 만든 박원순 시장도 각성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