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 번째 시즌을 맞은 뮤지컬 '머더 발라드'가 뜨거운 입소문 속에 연일 매진 사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1일 개막한 '머더 발라드'는 두 남자와 두 여자의 엇갈린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가사, 파격적인 안무로 잘 버무린 송스루(Song-Through) 뮤지컬이다. 

    특히, 올 연말 대극장 뮤지컬의 강세 속에서도 중극장 뮤지컬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뮤지컬을 즐겨보는 2,30대 여성과 더불어 커플 관객들에게 뜨거운 지지를 받으며 올 겨울 최고의 데이트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공연을 본 관객들은 "넋 놓고 보게 되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사랑스런 뮤지컬", "머더 발라드 덕에 남자친구하고 즐거운 시간 보냈다", "30~40대가 꼭 봐야 할 공연! 연말에 부부동반 모임으로 추천하고 싶네요", "듣는 내내 귀가 짜릿했던 중독성 강한 머더 발라드 강력 추천합니다!" 등의 후기를 남겼다.

    뮤지컬 '머더 발라드'는 2012년 뉴욕 브로드웨이 맨하튼 씨어터 클럽에서 초연돼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당시 김수로 프로듀서가 직접 뉴욕에서 관람 후 한 눈에 반해 2013년 11월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라이선스 초연된 바 있다. 

    파워풀한 록음악, 송스루(Song-Through) 뮤지컬만의 흡입력 있는 전개,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열정적인 커튼콜은 브로드웨이 팀과 국내 관객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으며 흥행 돌풍을 이끌었다. 

    이번에 공연되는 충무아트홀 블랙은 고대 로마 극장을 연상케 하는 반원형 모양의 독특한 구조의 공연장으로 무대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김신의, 강태을, 주종혁, 가희, 이정화 박서하, 박한근 등이 출연하며, 내년 2월 6일까지 이어진다.

    [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