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대한민국, 건강한 100세 시대' 노인 180여명 초청해 청와대에서 오찬
  • ▲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노인 18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고 있다. ⓒ뉴데일리
    ▲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노인 18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고 있다. ⓒ뉴데일리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올바른 역사관을 가르치는 것 역시 역사 교육의 정상화라고 할 수가 있다"며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대한노인회 임원, 나눔실천 어르신 등 노인 18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면서 "우리나라가 더 크게 도약하기 위해서라도 어르신들이 이루신 위대한 역사를 우리 후손들에게 올바르게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계가 하나로 글로벌화 했고, 문화와 경제의 벽이 허물어지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각국의 젊은이들이 갖고 있는 가치관과 역사관이 그 나라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후손들이 올바른 가치관과 국가관을 가질 수 있도록 어르신께서 지혜와 힘을 보태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비정상의 정상화를 기치로 많은 여러 가지 일들을 해왔고, 아직 우리나라의 병들고 아픈 부분을 고치기 위해서 노력을 해왔는데, 이 올바른 역사관을 가르치는 것 역시 역사 교육의 정상화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노인 복지정책에 대해 "정부는 어르신들의 복지 정책을 확충하면서 건강한 100세 시대 기반을 착실하게 다져나가고 있는데, 작년 7월부터 기초연금제도를 도입해서 편안한 노후 생활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어르신 일자리도 매년 확대해 나가고 있고 재능 나눔과 봉사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4개 중증 질환과 임플란트, 틀니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도 확대해서 의료비 부담을 덜어드리면서 보다 건강하게 노후 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며칠 전에는 제3차 저출산 고령화 기본 계획도 발표를 했는데 우리 사회의 급격한 저출산 고령화 위기를 극복하고 어르신들과 다음 세대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든든한 대한민국, 건강한 100세 시대'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일구는데 공헌한 노인들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건강한 100세 시대를 열 수 있도록 노후생활을 보장하겠다는 정부 의지를 밝히고자 마련된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오찬에는 대한노인회 이심 회장을 비롯한 임원 및 지회장, 노인일자리 참여자, 자원봉사와 기부 등 나눔참여 노인, 해외 거주 노인, 올해 100세가 돼 '청려장'을 수여받는 노인 대표 등 총 182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