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中 우한시에 해외통상사무소 개소
  • ▲ 청주시가 중국 우한시에 해외통상사무소를 설치했다. 이승훈 청주시장 등이 사무소 개소식을 가진뒤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제공 청주시청
    ▲ 청주시가 중국 우한시에 해외통상사무소를 설치했다. 이승훈 청주시장 등이 사무소 개소식을 가진뒤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제공 청주시청

    충북 청주시가 중국 우한시에 해외통상사무소를 설치했다.

    청주시는 지난달 29일 이승훈 청주시장과 완용 우한시장, 정재남 우한총영사, 정광영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 등 경제인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우한시에서 해외통상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청주시의 해외통상사무소 설치는 중국 내륙 후베이성의 교통과 경제의 중심지인 우한시의 상업중심지구에 사무실을 열어 청주 기업체의 수출상품 전시 및 홍보, 수출 상담 등 교역활동 지원, 해외 자본의 유치, 통상 동향 정보수집, 요우커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청주 기업체의 중국 진출을 위한 베이스캠프가 설치됨으로써 대 중국 수출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훈 시장은 해외통상사무소 개소식에서“우한시는 15년 동안 자매결연을 유지해 온 교류협력의 동반자”라며 “청주시 해외통상사무소가 양 시의 관계증진은 물론 우한시와 청주시 간 통상교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청주시 관계자는“해외통상사무소 개소는 최근 한중 FTA 체결과 한류 흐름을 활용해 중국 수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한편 중국 자본유치기회를 넓힐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