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中 우한시에 해외통상사무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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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중국 우한시에 해외통상사무소를 설치했다.
청주시는 지난달 29일 이승훈 청주시장과 완용 우한시장, 정재남 우한총영사, 정광영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 등 경제인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우한시에서 해외통상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청주시의 해외통상사무소 설치는 중국 내륙 후베이성의 교통과 경제의 중심지인 우한시의 상업중심지구에 사무실을 열어 청주 기업체의 수출상품 전시 및 홍보, 수출 상담 등 교역활동 지원, 해외 자본의 유치, 통상 동향 정보수집, 요우커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청주 기업체의 중국 진출을 위한 베이스캠프가 설치됨으로써 대 중국 수출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훈 시장은 해외통상사무소 개소식에서“우한시는 15년 동안 자매결연을 유지해 온 교류협력의 동반자”라며 “청주시 해외통상사무소가 양 시의 관계증진은 물론 우한시와 청주시 간 통상교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청주시 관계자는“해외통상사무소 개소는 최근 한중 FTA 체결과 한류 흐름을 활용해 중국 수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한편 중국 자본유치기회를 넓힐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