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SPOTV 중계화면 캡쳐
    ▲ ⓒ SPOTV 중계화면 캡쳐
     

    포스트시즌 5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머피의 활약으로 뉴욕 메츠가 3연승을 내달렸다.

    21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뉴욕 메츠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3차전에서 메츠는 선발 제이콥 디그롬의 호투와 대니얼 머피의 홈런에 힘입어 컵스를 5:2로 꺾었다.

    시리즈 3연승을 기록한 메츠는 1승만 더하면 월드시리즈에 진출하게 된다.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제이크 아리에타 등으로부터 홈런을 뽑아내 '에이스 킬러'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머피는 이날도 1:1로 맞선 3회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뜨리며 5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이로써 머피는 지난 2004년 카를로스 벨트란이 세운 포스트시즌 연속 경기 홈런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메츠는 이후 동점을 허용했으나 6회 2사 후 스트라이크 낫아웃 삼진으로 공이 뒤로 빠진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밞으며 결승점을 뽑았고, 7회에는 1사 1, 3루에서 적시타와 내야 땅볼로 2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마운드에서는 디그롬이 7이닝 동안 1점 홈런 2개만 내주며 승리투수가 됐다.

    한편 앞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4차전에서는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14:2로 대파하고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앞서나갔다.

    이날 캔자스시티는 1번 알시데스 에스코바, 2번 벤 조브리스트, 3번 로렌조 케인이 6안타 9타점을 합작하며 토론토 마운드를 무너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