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SPOTV 중계화면 캡쳐
    ▲ ⓒ SPOTV 중계화면 캡쳐
     

    토론토가 활화산 같은 타력으로 캔자스시티 마운드를 맹폭했다.

    20일(한국시간)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3차전에서 토론토는 홈런 3방을 터뜨리며 캔자스시티를 11:8로 꺾었다.

    텍사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결정적인 3점 홈런을 때려내며 2연패 중인 팀에 귀중한 첫승을 안겼던 토론토의 유격수 트로이 툴로위츠키는 이날도 팀이 3:2로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3회 무사 1, 2루 찬스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토론토는 툴로위츠키의 홈런에 이어 조쉬 도날슨과 라이언 고인스가 각각 2점, 1점짜리 홈런을 추가하며 '홈런군단'의 위용을 과시했다.

    캔자스시티는 9회초 공격에서 켄드리스 모랄레스의 2점 홈런 등으로 4점을 뽑으며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로써 토론토는 시리즈 전적에서 2패 뒤 첫승을 신고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