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맨유가 아스날에 참패를 당하면서 박지성의 이름이 재조명 받고 있다.

    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날의 경기에서 맨유는 아스날에 0:3으로 패했다.

    이날 맨유는 경기 초반부터 아스날 알렉시스 산체스(2골)와 메수트 외질(1골 1도움)에게 철저하게 농락 당하며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특히 맨유가 아스날을 꺾었다면 맨시티(승점 18점)를 끌어내리고 리그 선두로 치고 나갈 수 있었기에 패배의 아픔은 더 클 수밖에 없었다.

    맨유는 아스날과 승점 16점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뒤져 3위로 떨어졌다.

    아스날 전에서 완패를 당한 맨유 팬들은 하나같이 박지성을 떠올리고 있다. 박지성은 맨유 시절 최고의 '아스날 킬러'로 유명했기 때문이다.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아스날과 만난 박지성은 2차전에서 전반 8분 만에 결승골을 터뜨려 맨유를 결승으로 이끈 바 있다.

    박지성의 EPL 데뷔골 역시 2006년 4월 9일 아스날 전에서 기록됐다. 또 2011-2012 EPL 3라운드에서는 후반에 교체 투입돼 불과 3분 만에 쐐기골을 넣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