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신주영 작가
    ▲ ⓒ 신주영 작가
    사실상 넥센과 두산의 3위 싸움 그리고 SK와 롯데, KIA, 한화가 출사표를 던진 5위 싸움만 남았다.

    23일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SK, 두산과 롯데의 경기에 야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팀당 10여 경기 정도가 남은 현재 넥센은 2위 NC에 4.5게임차 뒤진 3위에 올라 있다. 오히려 넥센은 2게임 차로 뒤쫓고 있는 4위 두산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지난 21일 NC와의 경기에서 예상치 못한 양훈의 6이닝 무실적 역투로 승리를 거머쥔 넥센은 다시 한 번 이변을 노린다.

    이날 선발로 예정된 하영민은 올 시즌 주로 2군에서 머물며 1군에서는 구원으로만 16경기에 나와 1승 평균자책점 8.89를 기록하고 있다.

    상대는 5위에 올라 있는 SK다.

    SK에서는 지난 6일 경기에서 넥센의 8연승을 저지했던 박종훈이 나선다. 당시 박종훈은 5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펼치며 넥센 타선을 무력화 시킨 바 있다.

    3위 넥센을 뒤쫓는 두산은 역시 5위 SK와 반게임차 살얼음 승부를 이어가고 있는 6위 롯데와 만난다.

    이날 두산은 이현호를 선발로 예고했다. 올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3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하고 있는 이현호는 지난 17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7.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바 있다.

    4연패에 빠져 있는 롯데는 배장호를 내세웠다. 배장호는 올 시즌 7경기에서 1패만을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이 5.59로 다소 높지만 선발로 나선 3경기에서는 퀄리티 피칭에 가까운 활약을 펼쳐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