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 11월 초 가운데 한중일 정상 ‘편한 시기’에 맞춰 열릴 듯
  • ▲ 2012년 5월 13일 中베이징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이명박 대통령, 후진타오 中공산당 총서기, 노다 요시히코 日총리의 모습이다. ⓒ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12년 5월 13일 中베이징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이명박 대통령, 후진타오 中공산당 총서기, 노다 요시히코 日총리의 모습이다. ⓒ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9월 2일,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中공산당 총서기 간의 정상회담에서는 “10월 말이나 11월 초 가운데 상호 편리한 시기에 한국에서 한중일 정상회의를 열자”는 제안이 나왔다.

    이 제안을 실현하기 위한 삼국 외교부처 부국장급 실무회의가 15일 오후 2시부터 서울 ‘한중일 협력사무국(TCS)’에서 열린다.

    회의에는 정병원 외교부 동북아국 심의관, 나시다 가즈야 日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심의관, 황시리안 中공산당 외교부 아주국 부국장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논의할 의제를 선정하고, 삼국 간의 협력 사업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한다.

    정부 관계자는 호스트인 우리나라가 정상회의 준비와 관련한 상황을 설명하고, 일본과 중국이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회의가 될 것이라면서, “한중일 정상회의의 구체적인 일정은 외교 채널로 협의 중인만큼 이번 회의가 끝난 뒤에도 그 결과에 대한 발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추진 중인 한중일 정상회담은 2012년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것이다. 즉 박근혜 대통령과 삼국 정상 시진핑 中공산당 총서기, 아베 신조 日총리가 함께 정상회의를 여는 것은 처음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