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뢰이어 포격 도발, 애국단체 “모든 방법 동원해 응징”

서부전선 연천지역에 주둔 중인 우리 군 대북방송시설을 향한 북한의 포격 도발에 대해, 애국단체들이 잇따라 비판 성명을 내며 '응징'을 촉구하고 나섰다.

20일, 한국자유총연맹을 비롯해 사단법인 시대정신, 청년이여는미래, (사)월드피스자유연합 등 애국단체들은, "민족이 공멸할 수도 있는 선택을 북한이 했다"면서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했다.

애국단체들은 "이번 사태의 근본원인은 북한의 지뢰 도발에 있다"며, "북한 최고 당국자의 즉각적인 공식 해명과 사과,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촉구했다.

앞서 국방부는 "북한 군이 20일 오후 3시53분과 4시 12분에 2차례 걸쳐 경기 연천군에 있는 대북확성기를 향해 화력 도발을 감행으며, 이에 우리 군은 북한군이 로켓포를 발사한 원점지역으로 155mm 포탄 수십여 발을 대응 사격했다"고 밝혔다.

육군 6군단은 전 지역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경계부대 병력을 대피소로 이동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진돗개'는 무장공비침투 등 북한의 국지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국군의 방어 준비태세로 3등급부터 1등급까지 구분된다.

현재 북한은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을 통해 "괴뢰군부 호전광들은 아군이 남측으로 포탄 한 발을 발사하였다는 있지도 않는 구실을 내대고, 아군 민경 초소들을 목표로 36발의 포탄을 발사하는 분별없는 망동을 부리였다"며, 자신들의 도발행위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나아가 북한은 우리 측에 전통문을 보내, 22일 오후 5시까지 대북 확성기 설비를 치우지 않으면 추가 도발을 강행하겠다고 위협했다.

다음은 애국단체들의 성명서 전문.

성 명 서

북한의 포격 도발, 철저히 응징하라

한국자유총연맹(회장 허준영)은 북한군이 어제 우리 서부전선 남쪽을 향해 포격 도발을 감행한 데 대해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하며 북한의 무모한 도발 행위에 맞서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충정에서 다음과 같은 입장을 천명한다.

1. 우리는 우리 군 대북 확성기를 겨냥한 북한군의 경기 연천지역 포격도발이 최근 일어난‘DMZ 지뢰 도발’에 이은 명백한 무력침략 행위인 것으로 규정하며, 이에 대한 북한 최고 당국자의 즉각적인 공식 해명과 사과,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촉구한다.

1. 우리는 북한군 총참모부가 포격 도발 직후 우리 군에“48시간 내 대북 심리전 방송 중지”를 요구하며‘군사적 행동’을 위협한 것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으며, 이 같은 적반하장 식 협박을 계속할 경우 향후 사태 전개에 따른 모든 책임을 북측이 지게 될 것임을 엄숙히 경고한다.

1. 우리는 앞으로 북한군의 추가 도발이 있을 경우 즉시 원점타격 등 모든 가능한 조치를 취하는 등 물샐 틈 없는 대응 태세를 구축하는 한편, 어떠한 압박에도 흔들리지 말고 대북 확성기 방송을 더욱 확대 운영할 것을 군 당국에 요구한다.

1. 우리는 이번 도발과 관련하여 북한의 당과 군에서 각기 다른 메시지를 이용한 화전양면 술책이 김정은 정권의 내부 불안을 감추고 한국 내 남남갈등을 노린 고도의 심리전에서 나왔다는 데 주목하며, 북한의 도발 책동에 흔들리지 않고 전 국민 안보의식 확립에 적극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

2015년 8월 21일
한국자유총연맹 150만 회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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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정권의 무력도발을 규탄한다

북한이 8월 20일 오후 3시 25분경 우리측 경기도 연천군 중면 지역으로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 1발을 발사했다. 이 무력도발은 우리의 대북확성기 방송 재개 결정에 대한 반발 행동으로 보인다. 정부의 대북확성기 방송 재개 결정은 최근 북한의 지뢰도발에 대한 비군사적인 대응으로 적절하다고 볼 때 북한의 대남 무력도발은 명분 없는 군사주의적 행동으로 규탄받아 마땅하다.

우리는 김정은 정권이 2010년 천안함과 연평도를 대상으로 잇달아 도발 한 이후, 5년 만에 지뢰도발 등 다시 군사도발을 시도한 것을 심각한 사태로 규정한다. 우리정부가 남북대화 재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시점에서 벌어진 일이기 때문이다. 북한정권이 대화제의에 지뢰와 포탄으로 답한다는 것은 그들이 남북한의 군사적 긴장을 택하겠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

김정은 정권이 남북의 대결을 원한다면 이는 시대착오적인 불행한 사태이지만 우리에게는 군사적 대비를 철저히 하는 선택밖에는 없을 것이다. 이번에 우리 군이 원점타격 원칙에 따라 155mm 포로 대응한 것은, 적절한 대응이다.

이번 사태가 어떻게 전개될지 알 수 없지만, 정부는 북한이 무력도발의 유혹을 다시는 느끼지 못하도록 단호한 대응을 하여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김정은 정권은 시대의 흐름을 깨닫고 무력에 의존하려는 망상에서 하루속히 벗어나기를 촉구한다.

2015년 8월 20일
사단법인 시대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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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포격 도발, 청년들도 뿔났다.

어이가 없다. 김정은의 남한 흔들기가 또 시작되었다. 지난 8월 4일 목함 지뢰 도발에 이어 21일 연천 DMZ 지역에 ‘확성기’포격 도발을 감행했다. 두 차례에 걸쳐 고사포 및 직사포로 포격 도발을 했으며, 우리 군은 29발의 대응 포격을 가했다. 지금 한반도 전역은 2010년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가장 극심한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다.

두렵지 않다. 김정일에서 김정은으로의 정권이양이라는 혼란한 시기에 이루어진 수차례 도발은 분명 우리 청년들이 가진 ‘국가’와 ‘안보’의 가치를 바꾸어 왔다. 그것은 70년대식 반공교육을 받아서도 아니고, 통진당 사태로 한차례 종지부를 찍은 종북 세력에 대한 반감도 아니다. 천안함 폭침은 충격이었다. 연평도 포격의 잔인함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었고, 영화 ‘연평해전’을 통해 당시 北의 만행을 온 몸으로 확인하였다. 나라를 지키러 간 또래 청년들의 희생이었기에 절감하는 바가 더욱 컸다. 최근의 지뢰 도발과 확성기 포격 도발에 이제는 우리가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너무도 잘 알고 있다.

불편은 감수하자. 당분간 긴장관계와 여러 방식으로의 도발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은 광복절 축사에서 북한이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오기를 촉구 했지만, 또다시 북한은 악순환의 시작을 알렸다. 그것이 원점타격이든, 확성기 방송이든 북한의 도발에 머뭇거리는 태도를 보여서는 안 된다. DMZ인근의 긴장감과 국민들의 불안감, 이로 인한 사회의 피로감이 이어질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분단 70년을 살아왔고 이제 그 고리를 끊고자 한다. 분단의 시대를 끝낼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결연한 의지와 인내심이다.

마침표를 찍자. 우리의 가장 큰 무기는 확성기나 최첨단 무기보다, 국가와 안보를 생각하는 국민들의 굳건한 신뢰와 믿음이다. 특히 북한 땅의 모든 이들과 분단과 다가올 통일의 시대를 살아갈 청년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김정은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국가’와 ‘안보’의 가치를 굳건히 믿는 대한민국의 청년들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 청년들은 DMZ에서, NLL 최전선에서 대한민국을 지키고 있다. 이 악순환에 마침표는 결국 우리가 찍는다. 

2015.08.21.
청년이여는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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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포격 도발 규탄 성명서

<북한의 포격 도발은 세계인에 대한 도전이며, 정권의 운명을 스스로 재촉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다>

북한의 어제 서부전선에서의 포격 도발은 국제사회의 분노를 촉발하고, 자칫 잘못하다간 민족이 공멸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이었다는 점에서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이번 사태의 본질은 북한 정권이 목함지뢰를 매설함으로써 국군 병사가 다치고, 그에 상응하는 대응 차원에서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사고의 원인 제공자는 북한임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닭 잡아먹고 오리발 내밀기를 하는 전형적인 치고 빠지기식의 공산정권의 전술인 것이다.

여기에 더하여 북한의 김정은 정권은 적반하장으로 온갖 공갈과 협박으로 우리 대한민국의 의지를 꺾으려 하고 있다. 참으로 어리석고 무례하기 그지없는 행동이라 아니할 수 없다. 그동안, 우리 정부와 국민은 단일민족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인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포용력을 발휘, 김정은 정권을 끌어안으려고 건설적인 제안을 해왔다.

그러나 김정은 정권은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그리고 지뢰 도발 및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이어지는 다분히 의도적이고 계산된 도발을 감행하면서, 우리의 의지를 장난치듯 시험해온 것이 사실이다.   

이제는 우리에게 절호의 반격의 기회가 왔다. 대의명분은 우리에게 있고, 우리 정부와 국민은 인내의 한계점에 도달했다. 또다시 우리에게 도발한다면 더 이상의 양보도 타협도 우리에겐 필요하지 않다.

굳이, 탈리오 법칙을 말하지 않더라도 강력한 의지로 맞대응할 것이며, 여야는 물론이고, 전 국민이 하나 되어 국가수호에 초개와 같이 목숨을 바칠 것이다. 또한, 그동안 잃어버린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일거에 회복하고 말 것임을 북한 정권에게 엄중히 경고한다. 우리의 의지를 시험하는 순간, 김정은 정권은 영원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함께 번영의 길로 나아갈 것이냐? 자멸할 것이냐의 선택은 북한 정권에 달려있다. 오판의 우를 범하지 않기를 기도할 뿐이다.

(사)월드피스자유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