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사랑하나'…이영미 장은아 함연지 3색 보컬로 재탄생
  • 종연까지 약 3주를 남겨둔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가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마리아의 넘버 '어떻게 사랑하나(I Don’t Know How To Love Him)'의 3인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어떻게 사랑하나'는 지저스와 유다의 날카로운 락 보컬 사이에서 부드럽고 서정적인 멜로디, 아름다운 가사로 지저스의 곁을 끝까지 지켜주는 마리아의 드라마를 담은 넘버. 거장 팀 라이스의 서정적인 가사와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아름다운 멜로디가 어우러져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2015년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는 소울 넘치는 목소리의 베테랑 배우 이영미, 벨벳 같은 목소리의 고혹적인 매력을 지닌 아티스트 장은아, 그리고 신예 함연지가 맡아 개막 이후 서로 다른 색깔의 매력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에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3인 3색 마리아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았다. 특히, 실제 공연을 방불케 할 정도의 감정을 담아 부른 3명의 마리아의 녹음 현장을 비롯해, 연습 및 공연 장면과 함께 만날 수 있다. 

    강렬한 카리스마의 소유자 이영미는 가장 낮은 위치의 여인 마리아가 지저스를 따르며 느끼는 혼란을 탄탄한 연기력과 힘을 뺀 청아한 목소리로 담아냈다. 

    W&JAS의 보컬이자 Mnet '보이스 오브 코리아' 출신의 아티스트 장은아는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리아를 맡았다. 독특한 음색의 목소리와 뮤지컬 배우로서 더욱 깊어진 연기로 마리아의 드라마를 표현했다.   

    16살의 나이에 브로드웨이 뮤지컬 '인어공주'의 넘버를 부른 동영상으로 '뮤지컬 천재 소녀'로 불리며 화제가 된 함연지의 마리아는 아름답고 순수한 목소리의 매력을 담아냈다. 

    마리아 뮤직비디오는 삼성전자 어플 밀크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공식 페이스북 등에서 만날 수 있으며, '어떻게 사랑하나' 음원은 온라인 음악사이트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전 세계 1억 5천만 명이 관람한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한국 관객이 사랑하는 '오페라의 유령', '캣츠'의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가장 사랑한 작품. 9월 13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설앤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