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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일보 DB
청와대는 20일 오후 북한군이 서부전선에서 우리 군(軍) 부대 쪽 하늘을 향해 위협사격을 가한 도발 사건과 관련해 긴급 국가안전보장회(NSC) 상임위를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리는 회의에서는 사건의 발생경위와 추가 무력도발 가능성, 우리 측 피해현황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 외교·통일·국방 장관, 국가정보원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후 4시쯤 북한군은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서부전선에서 우리 군 부대 쪽을 향해 사격(포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연천군에 있는 해당 부대는 북한을 향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하는 부대다.
현재 우리 군의 인적·물적 피해는 없으며 정부는 북한군의 포격이 발생한 경기도 연천·파주 지역 민통선 마을 주민과 강화도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