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세계 해상운송 중심 발돋움", 김진태 "할 일 다했으니 바로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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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2 수에즈운하 개통식에 참석한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왼쪽 두번째)ⓒ김진태 의원실 제공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을 포함한 대통령 특사단이 이집트 '제2 수에즈운하' 개통식에 참석, 압델 파타 알시시(Abdul Fatah al-Sisi) 이집트 대통령을 만나 박근혜 대통령의 축하 친서를 전달했다.
이집트 이스마일리아 시에서 열린 운하 개통식에 참석한 김진태 의원은 7일 현지에서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세지에서 "제2 수에즈운하 개통식에서 이집트 대통령을 만났다"며 "특사단에서 박근혜 대통령님의 친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친서에는 <제2 수에즈운하 개통을 통해 이집트가 세계 해상운송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고 이집트 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태 의원은 "세계 40여개국 정상이 참석해서 만나기가 쉽지않았다"며 "이제 할 일을 다했으니 바로 귀국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김진태 의원은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단장), 새누리당 박대출 의원, 정광균 주이집트 대사 등과 함께 대통령 특사단 자격으로 개통식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4일 출국했다. -
제2의 수에즈운하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최단 해상로인 기존의 수에즈운하에 새 물길을 건설해만든 운하를 말한다. 기존 운하에서 병목구간인 35km 구간 근처에 새롭게 물길을 내 운하 통과시간과 대기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집트 정부는 제2 수에즈운하 개통식이 열린 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하루 동안 기차와 지하철의 무료 탑승을 허용하는 등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개통식에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등 각국 정상들과 고위 외교관 등 40여개국 정상들과 사업가 6,000여명 등이 참석했다. 북한에서는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이 특사단 자격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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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2 수에즈운하 개통식 모습.ⓒ김진태 의원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