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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유화 페이스북
배구선수 곽유화가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진술 번복에 대해 관심이 쏠렸다.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23일 도핑검사 양성판정에 대한 청문회를 실시, 이 과정에서 곽유화는 한약을 복용한 것으로 진술했다. 도핑위원이 검출된 약물이 한약에서 나올 수 없는 성분이라는 의문에 대해 액상 한약과 한약을 같이 복용했다고 추가 진술했다.이에 도핑위원회는 환약에 별도의 성분이 추가된 약일 수도 있다고 판단, 선수의 부주의에 경고하고 한국배구연맹 규정에 의거하여 선수명단 공개 및 6경기 출장정지의 제재를 결정한바 있다.그러나 이후 대한한의사협회에서 한약에서 검출 될 수 없는 성분임을 제시하며 정확한 조사를 요청했다. 이에 연맹측이 약품 구입과정 및 구입처 등에 대해 추가 조사를 실시하던 중 곽유화가 한약을 복용한 적이 없으며 다이어트 약을 복용한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이와 관련해 곽유화는 "프로선수가 다이어트 약을 복용했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솔직하게 얘기하지 못했고 다시 한 번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배구 팬 및 연맹과 구단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전했다.또 "본의 아니게 피해를 드린 대한한의사협회에 정중히 사죄드린다"고 덧붙인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곽유화는 지난 달 30일 한국배구연맹 측을 통해 “도핑테스트 적발로 물의를 일으켜 은퇴를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