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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캡처
가수 윤종신이 과거 웃음소재로 쓰였던 치질이 알고 보니 ‘크론병’이었다고 밝혔다.윤종신은 과거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자신이 앓고 있는 난치 희귀병 ‘크론병’을 고백했다. ‘크론병’이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인 것.당시 방송에서 윤종신은 “과거 방송에서 치질 이야기를 했는데 사실 치질이 아니라 ‘크론병’과 관련된 질환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내 병명을 못 밝히니까 치질이라고 묶어서 이야기 했는데 ‘크론병’이 가지고 있는 질환 중 하나였다”고 덧붙였다.윤종신은 “속으로 아픈 이야기인데 예능을 하는 사람이니깐 그냥 웃으면서 말했다”고 전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앞서 윤종신은 2008년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치질 수술을 한 사실을 알렸고 이후 웃음의 소재가 된 바 있다.한편 이날 ‘힐링캠프’에서 윤종신과 함께 출연한 아내 전미라는 “이런 이야기를 안 하니까 사람들이 술을 권한다. 결국 술 먹는 횟수가 많아져 신혼 초 많이 싸웠다”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