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개막을 앞둔 뮤지컬 '맨오브라만차'가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했다.
올해로 브로드웨이 공연 50주년이자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는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이미 6월 10일 음악 연습 을 개시했다. 류정한, 조승우, 전미도, 린아, 정상훈, 김호영, 황만익 등 전체 배우와 스태프들 이 합류하는 본 연습을 통해 공연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6월 17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의 한 연습실에서 시작된 본 연습은 캐스트와 스태프들이 모 여 첫인사를 나누고, 공연에 대한 각오를 다지는 상견례로 시작되었다. 오디컴퍼니가 공개한 상견례 스틸 사진에는 배우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공연에 대한 소감과 각오를 다지는 모습이 담겨있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의 첫 상견례는 다시 만난 동료들에 대한 반가움과 새롭게 호흡을 맞출 배우들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훈훈하게 진행되었다. 특히 류정한, 조승우, 린아는 지난 14일까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10주년 지방공연 투어를 함께 했던 동료로서 새로운 공연에 다시 함께하게 된 것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전미도는 뮤지컬 '닥터지바고' 이후 조승우와의 만남에 반가움을 표현했으며, 유쾌한 두 명의 산초 정상훈과 김호영은 첫 연습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했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스스로를 끊임없이 되돌아보 게 만드는 작품이다. 2005년 국내 초연은 개인적으로 큰 꿈과 야망을 간직하던 시기에 만든 작품 이라 이번 10주년 공연이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 우리 모두가 '아직도 꿈꿀 것이 많다'는 자세로 공연에 임해 더욱 깊이 있는 작품을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본격적인 대본 리딩에 앞서 연출 데이비드 스완(David Swan)은 "'맨오브라만차'는 누군 가의 인생을 바꾸는 뮤지컬이다. '꿈을 간직하는 한 인생의 가장 힘든 순간에도 행복할 수 있다'라는 강렬한 교훈을 전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이 지닌 힘을 믿기에 더욱 책임감을 느끼며, 모두가 이 책임감을 함께 느끼기를 바란다"고 강조하며 배우들의 의지를 북돋웠다.
이번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한국 초연 10주년 명성에 어울리는 최고의 캐스트를 선보인다. 류정한, 조승우, 정상훈, 김호 등 작품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더욱 깊어진 무대를 선보인다. 여기에 전미도, 린아, 김호영, 황만익 등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해 새로움을 더한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스페인의 유명 작가 미구엘 드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를 원작으로 데일 와써맨의 각색과 미치 리의 음악으로 재탄생한 작품. 각박한 현실 속에서도 꿈을 잃지 말고 살아가야 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1965년 뉴욕에서 초연된 이후 반세기 동안 세계 곳곳에서 공연되며 브로드웨이 불후의 명작으로 인정받아 왔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7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으며, 6월 30일(화)까지 예매하는 관객들에 한해 10%의 조기예매 할인이 적용된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연습 현장, 사진=오디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