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병 악화로 면직 신청
  • ▲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재선거를 주장하는 시민들이 5일 오후 잠실7동 제2투표소 개표가 마무리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재선거를 주장하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재선거를 주장하는 시민들이 5일 오후 잠실7동 제2투표소 개표가 마무리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재선거를 주장하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6·3 지방선거 당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송파경찰서장이 면직을 신청했다.

    10일 경찰청에 따르면 오상택 송파서장은 전날 지병 악화로 현장 지휘가 곤란해 면직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무관인 오 서장은 올해 하반기가 정년이다.

    오 서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사직원을 제출했다"며 "경찰서장으로 근무하는 기간 동안은 시민의 안전과 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서울경찰청 공공안전차장을 현장관리관으로 지정해 잠실 개표소 시위의 상황 관리에 공백이 없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는 투표용지가 부족해 유권자들이 선거에 차질이 빚는 일이 발생했다. 이후 선거관리 부실로 참정권이 침해당했다며 보수 성향 유튜버들과 시민 등이 투표소에 모여 시위를 이어갔다.

    경찰은 지난 5일 잠실7동 제2투표소에 보관된 투표함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으로 이송했다. 시민들과 유튜버 등은 핸드볼경기장에 집결해 지금까지 엿새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