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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확진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시 박원순 시장과 보건복지부가 서로 이견이 있는 가운데 일원동 소재 삼성서울병원 폐쇄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환자는 4일 복지부가 확진 사실을 발표한 35번 의사 환자 이후 두 번째다. 14번 환자는 지난달 27일 오후 2∼3시 사이에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도착했다. 당국은 당시 병원에서 이들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600명 이상을 추적 감시하고 있다.
박원순 시장은 저녁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원순 시장은 삼성서울병원 35번 메르스 환자에 대해 자체적으로 메르스 확진 환자 파악과 대책을 수립할 것이며, 직접 진두지휘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서울시에서 이 환자의 동선을 확인하기 전까지 정확한 정보를 갖지 못하고 있었고 재건축 조합원 총회에 참석한 1565명의 명단도 확보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박원순 시장은 “보건복지부는 1565명에 대해 수동감시를 하겠다는 의견을 보내왔지만 이같은 미온적인 수준으로는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없다는 판단에 해당조합을 통해 이들의 명단을 입수했다”며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 명단을 제출했고 관련 자료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35번 환자의 동선에서 파악한 1,565명 조합원 대상으로 5일 새벽까지 개별통화와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결과 통화 1317명(84.2%), 미통화 248명(15.8%)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박원순 시장의 긴급기자회견에 대해 “35번 환자 관련, 복지부는 6.4일 이전 서울시와 긴밀히 협의하면서 정보를 제공하였다”며 일부터 서울시가 대책을 요구하였음에도 복지부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