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제11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개막
  • ▲ 왼쪽부터 남유진 구미시장과 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중앙) 김관용 도지사(오른쪽)이 행사 참여 학생들과 개막식을 관람하고 있다.ⓒ뉴데일리 김형만 기자
    ▲ 왼쪽부터 남유진 구미시장과 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중앙) 김관용 도지사(오른쪽)이 행사 참여 학생들과 개막식을 관람하고 있다.ⓒ뉴데일리 김형만 기자

    경북 구미시(시장 남유진)가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기 위한 종합문화축제를 열고 있다.

    시는 21일 구미코 3층 대회의실에서, 여성가족부,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11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을 기초지차체로서는 처음으로 구미에서 개최하고 개막식을 개최했다.

    “나는 국가대표다, 대한민국의 희망이다”란 주제로 마련된 이날 개막식에는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을 비롯해 청소년, 청소년 지도자 등 1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청소년박람회는 청소년의 다양한 활동과 문화에 대한 정보교류, 숨은 재능과 끼를 표현 할 수 있는 청소년 종합문화축제로, 구미코 전관에서 오는 23일까지 3일간 개최 하며 행사기간 중 누구나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박람회는 5개 주제마당(통일미래, 진로체험, 활동참여, 창조경제, 안전체험) 200여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되고 있으며, 통일미래마당에서는 광복70주년을 맞아 청소년에게 나라사랑을 체험할 수 있도록 대형 한반도 메시지월, 독도 샌드애니메이션 체험, 위안부 역사관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진로체험마당은 디지털콘텐츠 개발 및 연출시연과 자유학기제 정책홍보관, 심리검사 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 ▲ 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이 개막식 축사를 하고 있다.ⓒ뉴데일리 김형만 기자
    ▲ 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이 개막식 축사를 하고 있다.ⓒ뉴데일리 김형만 기자

    활동참여마당에서는 청소년들이 모의비행체험과 모형항공기 조종, 다문화 패션왕 ‘포토존’, 청소년 난타 체험 등 평소 접하기 힘든 놀이와 체험문화를 맘껏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이는 창조경제마당에서는 인터넷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해 건전한 게임 체험과 3D 프린트 체험을 제공하고, 각종 웹툰 등을 전시하고 있다. 

    안전체험마당은 각종 생활안전체험과 로보카 폴리와 함께 하는 안전서약 및 이동 소방차량 탑승과 함께 다양한 안전교육이 이뤄졌다.

  • ▲ 박람회장을 둘러보고 있는 청소년들ⓒ뉴데일리 김형만 기자
    ▲ 박람회장을 둘러보고 있는 청소년들ⓒ뉴데일리 김형만 기자

    또한 특별프로그램으로 청소년 랩스타오디션 미니톡크쇼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 등과 가족이 직접 참여하는 부모 간 세대차를 극복하기 위한 가족토크쇼 등이 진행된다.

    남 시장은 개회사에서 광복70주년을 맞아 준비한 통일미래 마당과 올해 처음 구성된 창조경제마당 등 특화된 5개 주제마당 그리고 200여개의 체험부스가 마련됐다.

     한편 “박람회가 기초지자체에서는 처음 개최된 만큼 무엇보다 지역 청소년들과 경북도내 청소년들이 평소 접해보지 못했던 양질의 청소년 문화를 체험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꿈을 키우는 진로탐색의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학부모와 교사에게는 “청소년들을 이해하는 소통의 장으로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데 온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인식확산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