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김천시와 김천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이 혁신도시 성공적 안착을 위한 추진상황 점검을 통한 상생발전의 자리를 마련했다.
김천혁신도시는 기반시설, 공공기관 이전이 본격화됨에 따라 지원과제‧정주여건 점검을 통한 이전기관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자 지난 20일 김천파크호텔에서 정주여건 및 이전지원계획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국토교통부, 경상북도, 김천시, 경북도교육청, 김천교육지원청 등 12개 이전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전공공기관 직원들이 정주하기 위한 여건과 애로사항 등의 의견을 듣고 교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은 시에 정주여건 조성을 위한 혁신도시 내 순환버스 노선 확대, KTX노선 증편, 명품교육을 위한 율곡고 자율형 공립고 추진, 자사고 등 특례입학 건의와 가족 동반 이주를 위해 교원 배우자가 함께 이주할 수 있는 조건 마련 등을 요청했다.
또한 김영주 혁신도시건설지원단장은 “이주한 공공기관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김천에 거주하기 위한 가장 절실한 부분 등이 논의됐다”며 “이번 추진상황 점검을 통해 각 기관이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는 7월 이전 예정인 한국전력기술 임직원 이전을 위해 가까운 거리의 인근 아파트 원룸, 미분양 아파트 등을 직접 알선, 혁신도시 내 대중교통 확충과 택시 등 학교 전입학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보건소, 의료원, 등에 관한 정보를 수시로 제공해 이전공공기관 직원들의 정착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김천혁신도시는 오는 7월 이전해 오는 한국전력기술(주)를 비롯해 현재까지 총 8개 기관이 이주하게 되며, 오는 2016년까지 나머지 3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