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 성대' 허태열, 곽상도, 유민봉, 이남기, 모철민, 안종범, 이근면, 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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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홍원→이완구→황교안'

    신임 총리로 내정된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게 되면 현 정부의 국무총리는 모두 성균관대 출신이 맡게 된다.

    박근혜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인 정홍원 전 총리는 성균관대 법정대 63학번이었고, 이완구 전 총리는 성균관대 행정학과 71학번이었다. 황교안 후보자는 성균관대 법대 77학번이다. 3연속 성대 출신이 국무총리로 발탁된 셈이다.

    박근혜 정부에선 유독 성대 출신 인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지난 2013년 출범 당시 첫 인선에서 청와대 참모진 10명 가운데 절반인 5명이 성균관대 출신이었다.

    허태열 전 대통령비서실장(법대 67학번), 곽상도 전 민정수석(법대 79학번), 유민봉 전 국정기획수석(행정학과 76학번), 이남기 전 홍보수석(신문방송학과 68학번), 모철민 전 교육문화수석(경영학과 77학번).

    뿐만 아니라 현 경제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는 안종범 수석과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이 성대 출신이고, 올해 홍보특보로 위촉된 신성호 전 중앙일보 수석 논설위원 역시 성대 영문과를 나왔다.

    여의도 국회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에 성대 출신 국회의원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주승용 의원(72학번), 민병두 의원(78학번), 안규백 의원(80학번), 유은혜 의원(81학번), 김경협 의원(82학번), 양승조 의원(84학번), 박완주(86학번) 의원, 김관영 의원(87학번) 등이 성균관대 출신이다.

    새누리당에선 정우택 의원(73학번), 한선교 의원(78학번), 이명수 의원(73학번), 정병국 의원(78학번) 등이 성대를 졸업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