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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와이번스의 감독이었던 김성근(73)이 한화감독으로  SK홈구장인 문학경기장에 등장한다.

    SK 야구의 황금기시절 김성근 감독은 2007년 부임해 2011년 8월 18일 팀을 떠날 때까지 3번의 우승과 한 차례의 준우승을 거뒀다.

    김성근 감독은 그동안 SK팬으로부터 두터운 지지를 얻었지만 이제는 더그아웃에서 한화 감독의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다.

    문학구장에서 낯선 김성근 감독의 모습을 지켜보는 SK팬들의 반응이 궁금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성근 감독은  4월 24∼26일 대전 한화 이글스 파크에서 SK와 상대했고, 3경기 모두 승리한 바 있다.

    김성근 감독은 경기에 앞서 "우리가 운이 좋았다. SK는 언제든 올라설 수 있는 좋은 팀"이라고 겸손한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SK에 12승 2무 34패를 거뒀다. 패가 승보다 3배 가까이 많은 팀이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김성근 감독보다, 제이크폭스가 얼마나 잘해줄지가 궁금하다", "SK가 이번시리즈에 밴와트,켈리,김광현올린다고 했는데... 한화가 잘할 수 있을 지가.. 어째든 멋진경기보여주시길..", "SK 한화 양팀 모두 멋진경기 기대할께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성근, 사진=뉴데일리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