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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주(45·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71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10위에 올라 화제다.

    최경주는 15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2.744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경주는 5번홀(파5)에서 버디를 성공시켰다.이내 7, 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한 최경주는 후반 13, 14번홀에서 두 홀 연속 버디 퍼트를 터뜨리며 4언더파 68타로 경기를 마쳤다.

    최경주는 1라운드를 마친 뒤 "티샷을 할 때에는 조금 불안했지만 칩샷, 퍼트 등이 비교적 잘 됐다"며 "이 코스에서 1라운드 4언더파는 최고 성적이다. 남은 라운드도 잘 치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승후보였던 세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17번홀(파3)에서 더블보기에 실수를 하는 바람에 2언더파 70타를 쳐냈다.

    맥길로이는 배상문(29), 재미교포 존 허(25) 등과 함께 공동 29위에 올랐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최경주 10위권 진입 우승도 가능하겠다", "최경주 1라운드 4언더파 최고성적 대박", "최경주 연속버디 대단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경주 공동 10위,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