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최경주(44·SK텔레콤)가 주최하는 'KJ CHOI INVITATIONAL presented by CJ'골프 대회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전남 순천시 레이크힐스 순천 컨트리클럽(파72. 6,947야드)에서 열린다.

    지난 8월 24일 바이네르 파인리즈 오픈 이후 대회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던 한국프로골프(KPGA)가 7주만에 다시 열리는 것이다. 이번 대회 역시 대회장을 구하지 못해 위기를 맞았지만 레이힐스 골프장의 지원으로 열리게 됐다.

    네 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최경주와 3회 대회 우승자였던 강성훈(27.신한금융그룹)이 맞붙는다. 강성훈은 KPGA 코리안 투어 상금왕을 차지한 바 있다.

    박상현(31.메리츠금융그룹) 역시 이번 대회를 발판으로 첫 우승에 도전한다. 박상현은 시즌 상금 랭킹 1위(3억1천200만원)다.

    또한 2014 US 아마추어챔피언십 우승자인 아마추어 양건(21)도 첫 출전해 프로 선수들과 샷 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희망의 골프, 나눔의 굿샷'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자율 기부 형식으로 진행된다. 후원금 1만원을 내고 입장권을 받을 수 있으며 기부의 뜻에 따라 1만원 이하 또는 그 이상의 금액을 기부해도 된다. 대회 수익 전액은 순천 지역 불우 아동을 위해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KJ CHOI INVITATIONAL presented by CJ' 는 KPGA 코리안투어 주관 방송사인 J Golf 를 통해 전 라운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