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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골프계의 간판 최경주(44.SK텔레콤)가 주최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J Choi INVITATIONAL Presented by CJ'가 무산 위기를 극복하고 예정대로 열린다.4일 주최 측인 최경주 재단은 오는 10월 9~12일 전남 순천 컨트리클럽에서 대회를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20명이 출전할 예정으로 상금은 총 5억원이다.
재단 측은 "이번 대회가 후원 및 대회장 유치 등의 난제로 무산될 위기까지 맞았으나 CJ를 비롯한 여러 후원기업들과 레이크힐스 골프장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치러지게 됐다"고 말했다.이 대회는 지난 2011년부터 2년 동안 '무소음(핸드폰 없는)대회', '무연기(담배 연기 없는) 대회' 캠페인으로 국내 골프계에 새로운 갤러리 관람 문화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Thank you, 배려, 존중'이라는 캠페인을 벌인 바 있다.
최경주는 "대회 유지를 위해 마음 써주신 골프팬들과 결단을 내려준 후원기업, 골프장 측에 깊이 감사한다. 한국 골프계의 질적 향상을 이뤄낼 수 있는 대회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