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노사정 공동선언문 체결
  • ▲ 구미시 노사민정협의회가 지난 23일 구미고용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지역 노사정 공동 선언문 체결 및 노동시장 구조개선 설명회’를 개최했다.ⓒ구미시 제공
    ▲ 구미시 노사민정협의회가 지난 23일 구미고용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지역 노사정 공동 선언문 체결 및 노동시장 구조개선 설명회’를 개최했다.ⓒ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구미시장 남유진)가 고용 노동현안(통상임금·근로시간·정년연장)에 대한 성공적인 논의와 지역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

    구미시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23일 구미고용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고용 노동현안(통상임금·근로시간·정년연장)에 대한 성공적인 논의와 지역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역 노사정 공동 선언문 체결 및 노동시장 구조개선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임금체계 개편, 장시간 근로개선, 정년연장에 따른 임금피크제 도입, 비정규직 남용방지를 위한 고용형태별 사용관행 개선, 고용·산재보험 등 사회안전망 강화, 체불근로자 보호, 원·하청 상생협력에 대한 세제 및 비용 지원 등에 관한 2015 정부의 노동정책 방향과 노동시장 구조개선에 대한 설명을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 앞서 노사민정 협의회·실무협의회 위원·지역 기업노사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노사의 사회적 책임 실천 등 주요 고용노동현안에 대한 지역 노사정 공동선언문을 체결하고, 이어 노동시장 구조개선 설명, 고용노동부의 달라지는 제도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지역 노사정 공동선언문 체결은 올해 통상임금 범위조정, 정년연장과 연계한 임금피크제 도입 등이임·단협에 핵심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자체와 지방노동관서, 지역 노사단체 및 유관기관 등의 협업 강화를 통해 좋은 일자리 창출과 상생의 노사관계로 세계속의 명품도시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을 실천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구미지역은 노·사·민·정이 함께 하는 ‘We Together운동’을 2008년 전국 최초로 전개해 지속적인 운동으로 다년간 고용안정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원동력을 발판으로 삼고 있으며, 이에 따른 일환으로 지역의 노·사·정 대표들이 노동시장 구조개선에 대한 논의와 지역 공감대 확산을 위한 노사정 공동 선언문 체결은 노사 안정에 깊은 의미가 있다.

    노동시장 구조개선 설명회에서는 2015 정부의 노동정책 방향 및 노동시장 구조개선의 이해, 임금조정 기본방향 , 단체협약체결지침, 기업의 단체교섭 주요쟁점 전략 모색, 일학습 병행제, 시간선택제 일자리 도입, 지원기업제도 등 다양한 의제로 노동현안에 대한 이해 도모와 지역 차원의 공감대 확산의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남 시장은 노사정 공동선언문 체결로 생산현장의 고용과 안정을 위한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 노사정 평화 대타협 공동선언을 넘어서 ‘새로운 고용노동 체계 구축을 위한 선도적 지역 노사정 모델을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노·사 간 단기적 이해관계를 넘어 생산적 교섭, 서로 양보하는 교섭을 확산하고, 이를 위해 행정적·정책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는 모두가 상생하는 지역 노사정의 역할을 기대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