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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김준수가 화려한 꽃을 피웠다.XIA 김준수는 21일 오후 태국 방콕 썬더돔에서 열린 '2015 XIA 3rd ASIA TOUR CONCERT FLOWER'에서 팬들에게 3집 정규앨범 타이틀곡 '꽃'을 비롯해 13곡의 세트 리스트와 2곡의 앙코르 곡을 합쳐 총 15곡의 무대를 선보였다.약 120분간 XIA는 온몸으로 땀과 열정을 쏟아냈고 3천 명 관객들은 멈출 줄 모르는 함성으로 그의 노력에 화답했다. 방송 활동 대신 공연에 몰두했던 JYJ답게 무대는 음향과 조명, 구성, 연출 등 어느 하나 흠잡을 데 없이 완벽했다.콘서트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준수는 "꽃을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봤다. 산뜻하고 온화하고 아름답게 보일 수도 있지만 못 피고 꺾인 꽃, 소외된 꽃도 있다"라며 보이지 않는 이면의 꽃도 아울러 표현했다"고 밝혔다.이날 약 3,000명의 관객이 김준수의 공연을 보기 위해 썬더돔을 찾았다. 공연 시작 전부터 많은 팬들은 빨간색 응원봉을 들고 설렘을 드러냈으며, 몇몇 팬들은 태국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꽃을 이용한 화관을 쓰기도 했다.강렬한 레드 의상으로 오프닝에 오른 김준수의 모습에 썬더돔의 관객들은 일제히 환호를 보냈다. 김준수는 '인크레더블(Incredible)'을 시작으로 '엑스 송(X Song)', '럴러바이(Lullaby)' 등을 연달아 소화하며 절도 넘치는 퍼포먼스로 남성미를 분출했다.약 1년 반 만에 태국 팬들과 만난 김준수는 "태국어를 잘하고 싶다"며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김준수는 통역을 통하지만 자신의 메시지가 보다 더 태국 팬들에게 정확하게 전달되게 하기 위해 문장을 천천히 끊어 말하는 세심한 배려를 보였다.김준수는 3집 타이틀곡 '꽃(Flower)'과 두 곡의 앙코르 곡을 마지막으로 태국 팬들과 아쉬운 작별을 나눴다. 팬들은 서툰 발음으로 "김준수"의 이름을 연호하며 그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한편, XIA 김준수는 앨범이 발매된 3월 3일을 시작으로 오사카에서 '2015 XIA 3rd ASIA TOUR CONCERT FLOWER'를 개최, 3월 5일까지 총 3회 공연을 펼치며 성공적인 아시아투어 시작을 알렸다. 태국 공연 이후 3월 24~26일 일본 도쿄, 3월 31일~4월 1일 일본 후쿠오카, 4월 7일~8일 일본 나고야 등의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김준수 꽃,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