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후손에게 물려줄 가장 큰 유산 '물' 아끼고 깨끗이 보전

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가 물의 소중함과 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금호강 상수원 일원에서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시는 지난 18일 금호강 금강잠수교 일대에서 민·관·군 합동으로 세계물의 날 기념식 및 금호강 상수원 일원에서 수중·수변 정화활동 행사를 개최했다.
 
시 관계자는 이는 세계 물의 날(3. 22)를 기념해 물의 소중함과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고, 오는 4월 12일부터 시작되는 제7차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금호강 상수원보호구역내 취수구 주변에 대한 환경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으며, 시민의 젖줄인 금호강 수질개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대구지방환경청 주최, 환경보전협회 주관으로 마련된 가운데, 경산시, 자연보호 경산시협의회, 낙동강환경운동본부, 늘푸른자원봉사단, 대구가톨릭대학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해병제1사단, 보병제50사단 등 유관기관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세계물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각 기관별로 구역을 나눠 2시간 동안 각종 폐기물 등 수질오염원 제거작업이 이뤄졌다. 특히 그동안 접근이 용이하지 않아 방치돼 온 수중쓰레기 수거를 위한 수중정화작업도 전개됐다

최 시장은 기념식 축사에서 “세계 물의 날을 계기로 물의 소중함을 가슴에 깊이 새겨 후손들에게 물려줄 가장 큰 유산인 물을 아끼고 깨끗하게 보전하는데 다 함께 노력하자”며 정화활동에 참여한 각 유관기관과 단체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