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국방장관, 국방부 찾아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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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한중인 후안 까를로스 삔손 부에노(Juan Carlos Pinzón Bueno) 콜롬비아 국방장관이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대담을 갖고 국방협력 MOU를 체결했다.

    11일 양국 국방장관은 국방부에서 한반도 정세를 비롯한 지역안보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사이버 안보협력, 해안경비정 수출사업 등 국방‧방산협력 제반 분야에서의 현황을 평가하고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대담 이후 양 장관은  '한‧콜롬비아 국방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양국 간 국방협력이 양적‧질적으로 확대‧심화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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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롬비아는 중남미 국가 중 유일한 6‧25전쟁 참전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함께 싸운 혈맹국이며, 참전 이후에도 유엔사 회원국으로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온 전통 우방국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양국 국방장관대담은 한‧콜롬비아 간 국방‧안보분야에서의 협력뿐만 아니라 양국 간 우호협력관계를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콜롬비아 국방장관은 방한기간 중 전쟁기념관에서 6.25 참전 전몰용사 추모식을 갖고 판문점 등 안보현장을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