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가야문화권 특별법제정 위한 공청회 개최
  • ▲ 곽용환 고령군수ⓒ고령군 제공
    ▲ 곽용환 고령군수ⓒ고령군 제공

    경북 고령군(군수 곽용환)이 최근 유럽의 이탈리아 크레모나시, 미주의 몽고메리카운티, 중국의 치박시, 국내의 서울특별시와 행정․문화․교육 분야에서의 교류를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연이어 체결하는 등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곽 군수는 “고령은 현재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문화에 뒤지지 않는 대가야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시기에 있다”고 했다.

    한편 “지역의 정체성 확립과 대가야문화융성을 실현하기 위해 지산동대가야고분군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했다”며 “가야문화권 특별법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오는 4월 국회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군은 고령읍을 대가야읍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대가야읍사무소를 신축 이전하기 위한 준비에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 관계자는 “현재의 기반을 딛고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에서 전 간부 공무원과 함께 담당별 주요업무 추진에 대한 업무보고회를 일과 시작 전에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회는 2016년도 국․도비 확보시기를 일실하지 않고, 각종 공모사업과 현안사업에 대한 관련 업무를 능률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업무 추진에 연관이 있는 7개 팀별로 진행했으며, 업무를 상호 스크린 하는 기회를 가져 효과를 배가시킬 예정이라고 했다.

    이에 곽 군수는 “융성했던 1500년 전 대가야 문화가 다시 부흥하는 원년이 되도록 각자 맡은 분야에서 더한층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령군수를 비롯한 전 직원의 이러한 움직임은 ‘우륵의 고장, 대가야도읍지’ 고령군의 발전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