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교동-연희동 이어 김종필 전 총리 자택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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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국무총리는 19일 설을 맞아 전두환 전 대통령 등 국가 원로들을 잇따라 예방했다.이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동교동 김대중도서관을 찾아 이희호 여사를 예방한 데 이어 연희동의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을 방문해 인사를 전했다.
이 총리는 아울러 이날 오후에는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청구동 자택을 방문한다.이번 예방은 설을 맞아 국가 원로에게 인사하고, 향후 총리로서 국정 운영에 대한 조언과 격려를 구한다는 차원에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영·호남, 충청권에 정치적 기반을 둔 국가 원로들을 찾음으로써 지역화합과 국민통합에 대한 의지를 담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이완구 총리는 2013년말 김종필 전 총리를 기념하는 '운정회' 창립을 주도하기도 했다. 김 전 총리는 이 총리 지명 직후 격려 전화를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