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스타4'(케이팝스타4)가 연이은 충격 반전 결과로 결승 같은 2위 재대결을 예고하며 'TOP 10 결정전'의 긴장감을 드높였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이하 'K팝스타4') 13회는 TOP10 진출자를 선별하기 위한 본격적인 '배틀 오디션'이 이어지면서, 3사의 특훈을 받은 참가자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여 높은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무엇보다 13회에서는 뛰어난 실력과 기량으로 큰 이슈를 몰고 온 막강 기대주들이 조 2위에 그치며 재대결을 예고, 충격을 안겨줬다. 우선 JYP 소속으로 대결에 나선 릴리M과 안테나 뮤직 삼남매는 세 심사위원들로부터 각기 다른 호평과 혹평을 받는 등 엇갈린 심사평을 받았던 상황.

    유희열은 이들의 대결에 "박빙의 상황이네요"라고 심사의 어려움을 토했고, 실제로 이들의 순위 결정에는 20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며 까다로운 결정의 순간을 입증했다. 이후 극강의 긴장감 속에 모험적인 선곡을 한 릴리M과 안정된 하모니 속에 자신감을 얻은 삼남매가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대결 끝에 공동 2위라는 의외의 결과를 얻게 된 것.  K

    뿐만 아니라 환상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최강의 혼성 듀엣을 지켜온 지존의 장미지와 존추도 기대에 못 미치는 무대를 선보여 조 2위에 그쳤다. 더욱 까다로운 재대결을 통해 TOP 10행을 결정지어야하는 부담감을 얻게 된 셈. 이로써 현재까지 조 2위를 차지해 재대결을 펼쳐야하는 참가자는 정승환-그레이스신-릴리M-삼남매-지존, 5개 팀으로 알쏭달쏭한 TOP 10 최종 진출자의 명단을 더욱 아리송하게 만든 상태다. 

     이와 달리 TOP 10의 가능성을 짐작케 했던 기대주 강푸름과 나수현은 안타깝게 탈락, 심사위원들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강푸름은 겨우 목소리를 낼 수 있을 정도로 최악의 컨디션으로 무대에 올랐고, 나수현은 호주에서 못다 이룬 TOP 10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지만 끝내 아쉬운 탈락의 아픔을 맛보게 됐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 유일하게 조 1위로 TOP 10행을 결정지은 박윤하는 토이의 '여전히 아름다운지'라는 뜻밖의 남성곡으로 도전적인 선곡을 감행, 어려운 고음 파트도 무난하게 소화하며 심사위원들의 칭찬을 받았다. 박윤하가 합세하며 TOP 10에 안착된 참가자는 지난주 서예안-스파클링 걸스에 이어 지금까지 총 3명으로 결정됐다.

    시청자들은 "TOP 10에 누가 갈지 진짜 모르겠다", :당연히 1위라고 생각했던 참가자들이 다 2위에 가있네", "조 2위 대결이 더 치열할 듯", :박윤하는 뭘 불러도 딱 자기 스타일이 잡혀있는 것 같다. 얼른 데뷔하길", "다 너무 잘해서 누굴 1위로 뽑아야할지" 등 열렬한 응원과 소감을 쏟아냈다. 

    한편, '배틀 오디션' 5조에서 안테나 뮤직 소속으로 무대에 오른 이진아는 새로운 자작곡 '냠냠냠'을 공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조1위의 가능성을 드높였다. 하지만 아직 에이다웡의 무대가 다 펼쳐지지 않은 데다, 에스더김까지 심사위원들의 칭찬을 받은 터라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남은 7팀의 'TOP10 진출자'를 뽑기 위한 '배틀 오디션'은 오는 22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되는 SBS 'K팝스타4'(케이팝스타4) 14회에서 계속된다. 

    [사진=SBS 'K팝스타4'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