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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나운서에서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폭을 넓인 김경란이 현역 국회의원과 웨딩마치를 울려 화제다.
김경란은 지난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더라빌에서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김상민 의원은 청년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 입성, 현재는 새누리당 경제민주화실천모임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봉사활동 중 친분을 맺고 연인 사이로 발전한 두 사람은 교제 3개월 만에 양가 상견례를 갖는 등 초고속 행보를 보인 끝에 마침내 결혼에 골인했다.
평소 나눔과 봉사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는 김상민·김경란 커플은 이날 예식장 로비에 캠페인 부스를 설치, 남수단 아이들을 돕는 모금 행사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새신랑이 된 김상민 의원은 "남수단의 아이들을 돕고 학교를 세우는 것은 경란씨의 꿈"이라며 "그 꿈을 함께 하고 싶고, 하객들의 이름으로 내전으로 고통 받고 있는 남수단 아이들을 도우려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상민·김경란 커플은 오는 2월경 김경란이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남수단을 방문, 지원금을 전달하고 학교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진 = 아이웨딩 제공 / 김상민·김경란 결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