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6시 현지 도착예정
  • ▲ 지난 오룡호 수색 당시 P-3C 초계기 출발 모습.ⓒ뉴데일리DB
    ▲ 지난 오룡호 수색 당시 P-3C 초계기 출발 모습.ⓒ뉴데일리DB

    정부는 인도네시아 상공에서 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 탐색·구조 작전 지원을 위해 해상 초계기 (P-3C 1대)를 인도네시아로 파견한다.

    30일 정부는 162명의 탑승객 중 우리국민 3명이 포함되어 있는 점을 고려하고 인도적 차원에서 사고초기부터 신속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군 전력 지원을 신속히 결정했다. 

    국방부는 P-3C기 관계국과 영공통과 등의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인도네시아 현지로 파견될 예정이며 이르면 이날 야간에 출발한다.

    해군 탐색단대장 윤기희 대령 등 21명으로 구성된 실종항공기 탐색단대는 인도네시아까지 3,000NM의 거리를 비행해 31일 오전 6시(현지시간)에 자카르타 할림 공군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P-3C는 자카르타 할림공군기지로 전개해 인도네시아 '탐색구조청'과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 하 탐색작전에 투입 될 예정이며 일일 5~6시간 해상탐색이 가능하다. 

    앞서 P-3C는 지난 3월 실종된 말레이시아 MH 370 항공기 탐색작전 에도 참가한 바 있으며, 지난 12월 7일부터 西 베링해 침몰 오룡호 탐색작전에도 참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