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가 시청률 40%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39회는 전국기준 41.2%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차강심(김현주)은 아버지 순봉(유동근)이 아프다는 것을 알고 이를 이미 알고 있었던 변우탁(송재희)에 따지러 찾아가 미리 말해주지 않은 것을 원망하며 오열했다. 문밖에서 모든 상황을 들은 문태주(김상경)는 강심을 위해 모르는 척 했다. 

    강심은 자신의 병을 가족들이 모르기를 바라는 아버지의 뜻에 따라 아버지 앞에서는 절대 눈물을 보이지 않으려 애썼으나 순간순간 터져 나오는 눈물을 삼키느라 애썼다. 

    순심(양희경)과 함께 클럽을 가길 원하는 순봉을 위해 클럽을 알아보던 강심은 고민 끝에 태주에게 도움을 청했고, 태주는 바로 대외홍보팀에 클럽을 알아봐 달라 지시했다. 

    그러나 예기치 않게 참석인원이 문회장 가족과 권원장 가족까지 확대되며 판이 커졌다. 이에 차씨 삼남매와 태주, 은호는 긴급모임을 갖고 GK그룹 직원가족 송년회를 클럽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교복을 드레스코드로 하는 클럽에서의 송년모임에서 순봉과 전 참석자들은 학창시절로 돌아간 듯 그 시절의 춤을 추며 즐거워했다. 

    한편, 두부가게 안에서 아버지의 소원판을 보게 된 강심은 그 안에 '우리 강심이 짝 찾아주기'라는 항목이 적힌 것을 보고 눈시울이 붉어지며 무엇인가를 결심하는 듯 했고, 송년회장에서 태주를 끌고 밖으로 나와 청혼을 했다.

    강심이 태주에게 청혼을 하는 순간 주변에서는 그것을 축하해주 듯 폭죽이 터졌으나, 태주의 표정은 매우 당황스러워 하는 듯 보였다. 

    ['가족끼리 왜 이래' 시청률, 사진=KBS2 '가족끼리 왜이래'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