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지도부급 인사 총동원…"정권교체 기반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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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 인사 대다수가 매주 모여 '경제모임'을 갖는다. 사진은 당 1기 비대위 모습. 왼쪽부터 문재인, 정세균, 문희상, 우윤근, 박지원, 인재근. ⓒ뉴데일리
    ▲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 인사 대다수가 매주 모여 '경제모임'을 갖는다. 사진은 당 1기 비대위 모습. 왼쪽부터 문재인, 정세균, 문희상, 우윤근, 박지원, 인재근. ⓒ뉴데일리

     

    새정치민주연합의 각 계파 수장들이 매주 한 번씩 모여 경제 공부를 한다. 오는 2017년 대선 승리를 위한 당 차원의 새로운 경제담론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 모임에는 새정치연합 당권주자인 문재인, 정세균, 박지원 의원을 비롯해 전 대표인 김한길, 박지원 의원과 박영선, 원혜영 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민주정책연구원은 24일 전·현직 당대표급의 지도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경제정책연구를 위한 공부모임을 처음으로 가졌다.

    이 모임은 매주 1회씩 총 2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으로 우석훈 부원장과 여러 경제전문가들의 강의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민주정책연구원 측은 이 모임으로 당내 지도자들을 경제전문가로 성장시키고 경제전문가 네트워크로 실물경제까지 학습 범위를 확장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첫 강의는 개발, 성장 그리고 성숙화라는 자본주의의 일반적 발전단계를 중심으로 한국 자본주의를 재해석하는 것에 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민주정책연구원 측은 "새정치연합이 2017년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경제적으로 유능한 정당이 돼야 한다"면서 "신자유주의를 뛰어 넘는 제 3의 경제이론을 만들어 정권교체의 기반을 만들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