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으로 멋 부리기 추운 요즘, 센스있게 향수로 멋 부리기
  • 연말이 다가오고, 날씨가 더욱 추워지면서 옷장 깊숙이 넣어놨던 옷들을 하나둘씩 꺼내 입기 시작했다. 대부분 보온을 위한 옷들이라 색상도 어둡고 디자인도 투박해 멋을 부리기 힘든데, 이럴 때 센스있게 향기로 멋을 부려보는 건 어떨까. 이에 향수 홍보담당자들에게 물었다. 지금 딱 쓰기 좋은 여성 향수는?

    코익 커뮤니케이션팀 심아영 대리






    지미추 오드뚜왈렛

    “지미추 오드트왈렛은 남성을 뒤돌아보게 만드는 세련된 섹시함을 선사하는 향수다. 연인에게 기억될 수 있는 매력을 남기기 원하는 여성분들에게 추천”

    매력, 자신감, 욕망 그리고 세련된 섹시함을 연상시키며 이러한 요소는 무라노 글라스(Murano Glass)의 화려함에서 영감을 받은 기품 있는 컷팅의 바틀 안에 응축되어 담겨 있다. 패션과 럭셔리에 대한 감각을 가진 여성들을 위한 향수.

    그린 페어로 시작되는 톱 노트는 스위트 진저와 함께 순간적으로 강렬한 빛을 선사하며, 미들 노트에서는 관능적인 타이거 오키드와 순수한 티 로즈의 대조적인 만남으로 잊을 수 없는 향조를 만들어 낸다. 시더우드 향으로 악센트를 준 베이스 노트는 피부에 매혹적인 메모리를 남긴다.

    주식회사 신세계 산타마리아노벨라 정지윤 주임




    아쿠아 디 콜로니아 멜로그라노

    “개인적으로 산타 마리아 노벨라 향수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향수. 멜로그라노는 석류를 뜻하며, 석류의 느낌을 향기로 전달하고자 만들어진 향으로, 여운을 남긴다. 여성향수로 추천했지만 남녀 모두에게 어울릴 뿐만 아니라 다른 향수와 레이어링 하기 좋다”

    일랑일랑, 스위트오렌지의 톱 노트가 산뜻함을 전하고 바닐라, 오크 머스크의 베이스 노트가 따뜻한 잔향을 남기는 달콤한 오리엔탈 계열의 향수. 남녀 모두에게 어울릴 뿐만 아니라 다른 향수와 레이어링 하기도 좋아 가장 인기가 많은 향수 중 하나.

    씨이오인터내셔널 홍보팀 홍선미 대리





    쥬시꾸뛰르 비바라쥬시 누아

    “20대의 사랑스러운 여성에게 권하고 싶은 베리 플로랄 계열의 향수. 최면에 빠진 듯한 황홀한 베리 향이 첫 마음을 사로잡고, 미들 노트에는 화려한 꽃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사실 이 향수의 매력은 잔향에 있는데, 부드럽고 달콤한 캐러멜과 크리미바닐라, 그리고 앰버가 핵심이다. 피부에 은은하게 남는 달콤한 부드러움이 사랑스러움을 배가 시킨다. 평소 향수의 파우더리한 마무리가 부담스러웠던 여성에게 추천”

    쥬시꾸띄르의 베스트 셀링 향수 비바라쥬시를 좀 더 과감하고 화려한 느낌으로 새 단장 한 제품. 톱 노트는 와일드 베리, 스파클링 만다린, 마라 스트로베리로 리치하고 풍부한 향이 느껴지며, 미들 노트는 허니서클, 가드니아 페탈, 재스민 삼백, 베이스 노트는 앰버, 캐러멜, 크리미 바닐라로 넋이 빠지게 만드는 황홀한 향취를 자랑한다.

    이엘씨에이(ELCA) 랩 시리즈 & 디자이너 향수 사업부 김정숙 부장




    토리버치 오드퍼퓸

    “토리버치 오드퍼퓸은 토리버치 브랜드 철학과 매력을 담은 첫 번째 향수여서 고객들의 관심이 더 집중 됐다. 토리버치 시그니처 컬러인 오렌지와 골드 컬러가 조화이룬 우아한 보틀 디자인을 좋아해 소장용이나 선물용으로 구입하는 고객들도 많다. 자신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로맨틱한 가을 분위기 연출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추천할만한 향수”


    토리버치 오드퍼퓸은 여성미와 톰보이, 시트러스와 플로랄, 안정과 우아함이 잘 어우러져 고전성과 의외성을 동시에 발산하는 독특한 향수다.

    토리버치는 향수의 중심을 잡아줄 핵심적인 향으로 아버지와의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우디 계열의 베티버를 선택했다. 베티버 향은 토리버치의 아버지 버디 로빈슨의 시그니처 향으로 역동적이면서 안정적인 느낌을 주는 향이다.

    상큼한 자몽과 만다린, 스위트한 베르가못, 즙이 많은 네롤리, 톡 쏘는 카시스 등 시트러스와 과일 향이 어우러진 탑 노트가 밝은 느낌과 낙관적인 느낌을 전해주고 진한 핑크 피오니, 풍부한 투베로즈, 럭셔리한 재스민 삼박, 스위트 알리섬 등 플로럴 향의 하트 노트가 고전적인 여성적 요소를 더해준다.

    숲과 같은 따뜻한 느낌의 시더 향과 관능적인 샌들우드 향의 베이스 노트가 진정한 깊이와 복합성을 연출해 준다. 디자이너 토리버치는 토리버치 오드퍼퓸을 구성하는 노트에 특별한 애칭을 붙여 탑 노트를 [토리 컬러풀], 하트 노트를 [토리 페미닌], 베이스 노트를 [토리 톰보이]라고 부른다.

    레베코 홍보부 박새론 대리





    잔느프로방스 브케 다그룸

    “프로방스 지방의 풍요로운 가을을 생각나게 하는 향기로, 가을 햇살에 풍성하게 익어가는 과일 향기가 베이스 노트의 화이트 머스크, 우디와 만나 싱그러우면서도 풍부한 향을 만들어 낸다. 가을의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어서 추천”

    싱그러운 햇살을 가득 머금은 만다린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시트러스 계열의 과일과 삼나무, 민트, 만다린, 오렌지, 옻나무의 에센셜 오일로 만들어진 향기는 프로방스에 와있는 착을 불러 일으킨다. 톡쏘는 유자, 싱그러운 만다린의 향기가 건강하면서도 싱그럽게 탄생했다. 민트 에센스가 함유되어 미묘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라 부티크 블루 펜할리곤스 홍보마케팅팀 최영인 대리





    아르테미지아

    “수줍은 소녀를 떠오르게 하는 향수로, 달콤한 향기가 첫사랑의 아름다운 소녀를 더욱 그립게 만드는 것 같다. 소녀시대 유리가 즐겨 쓰는 향수로도 유명”


    비단과 캐러멜의 부드러움을 지닌 섬세한 향수로, 떨어지는 초록사과와 잘 씻긴 승도복숭아를 재스민차와 함께 마시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한다. 바이올렛, 시클라멘, 백합의 꽃잎들이 막 떨어지는 듯한 향을 우아하게 묘사했으며, 달콤한 바닐라와 따뜻한 향료들의 향이 엠버와 머스크의 영향으로 더욱 따듯하게 느껴진다.

    하이코스 홍보팀 김목화 대리



    페라가모 세뇨리나 엘레간자

    “관능적이면서 기품 있고, 자신감 넘치는 여성의 모습을 통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우아함과 현대적인 여성스러움의 조화를 잘 표현했다”


    궁극의 우아함을 꿈꾸는 영 레이디를 위한 향수로, 세뇨리나 라인 중에서 가장 관능적이고 화려한 매력의 향을 선사하는 제품. 플로리엔탈 시프레 향조로, 톱 노트는 자몽과 배, 미들 노트는 아몬드 파우더, 오스만 투스(계화꽃)로 이뤄졌으며, 베이스 노트는 파출리, 화이트 레더로 구성됐다.

    코티코리아 홍보팀 김수아





    끌로에 로즈 드 끌로에

    “끌로에를 가장 잘 표현하는 향기의 원천, 로즈를 재해석해 여성스러우면서도 우아함이 느껴지는 매력적인 향수”

    로즈를 갓 잘라서 채취한 로즈 다마시나 에센스를 주향료로 사용해 한층 프레시하고 섬세해진 로즈 향이 느껴진다. 톱에서는 베르가못의 프레시함이 상쾌하게 퍼져 나오고, 미들에서는 로즈 다마시나 에센스와 현대적인 매그놀리아 어코드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마지막 베이스에서는 끌로에 하우스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화이트 머스크와 앰버 향이 깊고 은은한 잔향을 남긴다.

    [사진 = 코익, 신세계인터네셔날, 씨이오인터내셔널, 이엘씨에이한국, 레베코, 라 부티크 블루, 하이코스, 코티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