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인 넥센 오재영(29)이 "3차전이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한다. 혼신을 다해 던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LG와 1승1패를 기록 중인 넥센은 30일 잠실구장에서 LG와 플레이오프 3차전의 선발 투수로 오재영을 예고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과 현대 시절 한국시리즈 등판 경험이 있는 오재영은 "무조건 (LG 타선을) 막겠다. 막는 게 내 업무다. 최소 점수로써 밤 10시 이전에 경기를 마치겠다"고 말했다.

    넥센 유일의 '토종 좌완'인 오재영은 올 시즌 21경기에 등판해 5승6패 평균자책점 6.45를 기록 중인데, 특히 LG전 4경기에서 19.2이닝 동안 1승,평균자책점 1.83으로 넥센 투수들 가운데 가장 강했다.

    넥센은 오재영의 '뒤'에 조상우, 한현희, 손승락 등 '필승조'를 준비해 놓고 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