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발빠른 대처에 인명피해 無
  • ▲ 서울 송파구 경찰병원에서 질산이 유출돼 환자 1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서울 송파구 가락본동에 있는 서울 경찰병원 2층 임상병리실에서 질산 7ℓ가 유출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즉각 현장을 통제하고 제독작업에 나섰다.ⓒ 사진 연합뉴스
    ▲ 서울 송파구 경찰병원에서 질산이 유출돼 환자 1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서울 송파구 가락본동에 있는 서울 경찰병원 2층 임상병리실에서 질산 7ℓ가 유출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즉각 현장을 통제하고 제독작업에 나섰다.ⓒ 사진 연합뉴스

    서울 송파구 경찰병원에서 질산이 유출돼 환자 1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서울 송파구 가락본동에 있는 서울 경찰병원 2층 임상병리실에서 질산 7ℓ가 유출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즉각 현장을 통제하고 제독작업에 나섰다.

    질산은 비료·화약 등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물질이지만, 사람이 질산을 흡입할 경우 체내에서 장내 세균 및 음식물과 반응해 발암물질의 일종인 니트로사민을 생성, 위암을 유발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100여명의 환자가 대피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현재 제독잡업이 대부분 완료됐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병원 측은 브리핑을 열고 사고 경위와 수습 과정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