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이 공필성 코치의 감독 선임을 반대하고 나섰다.

27일 한 매체는 롯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롯데 선수들이 지난 주말 롯데 최하진 사장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공필성 코치, 권두조 코치 등 소위 프런트라인 코치들과 야구를 같이 하기 어렵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또한,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은 김시진 전임 감독을 경질하는 과정에서 공필성 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하려는 프런트라인의 중심인 배재후 단장과 이문한 운영부장에 대해서도 책임을 질 것을 요구해 파문이 일고 있다. 
 
한편, 공필성 코치는 경성대학교 졸업 후 1990년에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해 주로 3루수로 활약했다. 현역에서 은퇴한 이후 2001년부터 롯데의 수비코치를 맡고 있다. 

[공필성, 사진= 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