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돈 PD가 고발 프로그램 때문에 살해 위협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23일 방송될 KBS 2TV '해피투게더3'는 '미식가 특집'으로 꾸며져지며 이영돈 PD, 농구선수 서장훈, 요리사 레이먼킴, 방송인 사유리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선보인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 '주병진쇼', '추적 60분', '소비자 고발', '먹거리 x파일' 등 수많은 히트작을 연출한 이영돈 PD가 예능에 첫 출연해 30여 년간 고발 프로그램을 하면서 겪었던 수많은 에피소드들을 공개한다. 

    이영돈 PD는 "고발 프로그램을 하면서 심지어 살해 위협까지 받은 적이 있다. 한동안 경찰에게 신변 보호를 받았고, 이민을 가야 하나까지 생각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소송도 정말 많이 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계속 고발 프로그램을 하는 이유는 고발함으로써 사회가 바뀌는 것을 보며 보람을 느끼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KBS2 '해피투게더'는 23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해피투게더' 이영돈 PD,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