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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데일리 스포츠】최강희 감독이 지휘하는 전북 현대 모터스와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성남FC가 오는 22일 19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4 하나은행 FA컵 결승 문턱에서 만난다.
프로축구 1부리그(K리그 클래식) 1위를 달리고 있는 전북 현대 모터스는 FA컵까지 우승해 올시즌 대한민국 축구를 정복하겠다는 기세다.
성남FC의 김학범 감독은 현재 K리그 클래식에서 저조한 성적으로 2부 리그 탈락 위기에 놓인 팀의 분위기를 FA컵 우승으로 쇄신한다는 목표다.
같은 시간 상주시민운동장에서는 상주상무와 FC서울이 FA컵 4강전을 치른다.
이 경기는 2002년 韓日월드컵에서 지도자와 선수로 함께 대한민국 대표팀의 4강 신화를 이끌었던 박항서 감독과 최용수 감독의 '사제대결'로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군인팀으로는 최초로 FA컵 4강에 오른 상주상무는 결승에 올라 우승까지 노려보겠다는 각오다. 서울FC는 지난 18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강등권에서 멀어진 팀 상승세를 이어나간다는 목표다.
FA컵은 대한축구협회 주관으로 1996년 제1회 대회가 열렸다.
2001년부터 프로팀 외에 모든 성인 아마추어 축구팀에게 지원자격을 줬고 2003년부터는 축구협회에 등록된 2종 클럽팀(직장, 동호인, 지역축구팀)도 예선을 거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2002년까지는 11월 중순경에 시작해 프로팀의 홈구장 및 기타 도시에서 보름간 일정으로 열렸으나, 2003년부터는 연중대회 형식으로 바뀌었다.
FA컵 우승팀에게는 K리그 클래식 우승팀과 리그 2, 3위에게 주어지는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