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셸 위(25.나이키골프)가 손가락 부상을 딛고 복귀를 선언했다.

    미셸 위는 16일부터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 출전한다.

    지난 8월 초 손가락 부상 진단을 받은 이후 대회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미셸 위는 14일 대회장에서 열린 공식기자회견에서 출전 의사를 밝혔다. 그녀는 "지금은 통증이 사라졌다"며 "사실 이번 대회 전에 중국, 말레이시아 대회에도 출전하고 싶었지만 그때는 완쾌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오른 바 있는 미셸 위는 올해 시즌  상금 162만 7천653달러로 상금 3위, 평균 타수 69.71타로 2위, 올해의 선수 부문 3위의 성적을 올렸다. 그녀는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이기 때문에 꼭 출전하고 싶었다"며 "올해 남은 5개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