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감기로 질의생략한 문재인, 8일 국감에 '낯선 얼굴'로 등장"지난 주말 지방 내려갔다 독충에 쏘여..가라앉는데 시간 걸릴 듯"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 두 눈이 퉁퉁 부은 채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첫날 국감에서도 감기몸살을 이유로 질의를 하지 않았던 문재인 의원은 이날 얼굴이 퉁퉁 부은 상태로 나타나, 군 보안프로그램 결함과 예비군 총기관리 실태 부실 문제 등을 지적했다.

    문재인 의원은 '얼굴은 왜 그러느냐'는 새누리당 한기호 의원의 질문에 "독충에 쏘여서 이렇게 됐다"고 대답했다.

    의원실에 따르면 문 의원은 지난 주말 자택이 있는 경남 양산에서 풀을 베다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독충에 눈 부위를 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원실 관계자는 "월요일부터 독이 올라 얼굴이 부으셨다"며 "아마도 부기가 다 빠지려면 좀 시간이 걸릴 듯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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