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P 총기난사 전28사단장 '근신'…윤 일병 사망 전22사단장 '감봉' 처분
  • ▲ 사진은 해당사건과 관련 없음.ⓒ뉴데일리DB
    ▲ 사진은 해당사건과 관련 없음.ⓒ뉴데일리DB


    육군은 22사단 임모 병장 총기 난사사고와 28사단 윤모 일병 집단구타 사망사건의 책임을 지고 있던 당시 사단장들에게 각각 경징계를 내렸다.

    3일 육군관계자는 “지난달 30일 육군본부에서 '중앙징계위원회'를 열고 GOP 총기사고의 책임자 이모 전 28사단장에게 근신 10일, 윤 일병 사망사건의 책임자 서모 전 22사단장에게 감봉 1월의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전 육군참모총장 권오성 대장은 지난 8월 11일 임 병장 총기난사, 윤 일병 집단구타사망 사건에 책임을 지고 전역했다.

    때문에 이들 사단장들에 대해 경징계를 내린 것은 솜방망이 처벌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해당 사단장에게 내려진 징계는 군인사법상 경징계에 해당한다. 징계처분 중 견책 근신 감봉은 경징계, 정직 강등 파면 해임은 중징계로 볼 수 있다.

    현재 전 28사단장 이모 소장은 모군단 부군단장, 전 22사단장 서모 소장은 육군 교육사령부에서 근무 중이다.

    지난 4월 7일 28사단에서는 전임 이후 한 달여 동안 선임병들에게 집단 구타와 가혹행위를 당하던 윤 일병이 끝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데 이어 6월 21일 22사단 GOP에서는 임 병장이 동료 병사 등을 향해 수류탄을 터뜨리고 총기를 난사해 5명을 살해하고 7명에게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