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 축구의 '상징'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개인 통산 401호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2014-2015 정규리그 6라운드 그라나다오의 홈 경기에서 17분 다니 아우베스의 패스를 골지역에서 헤딩으로 팀의 네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메시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통산 358호골(정규리그 247골·국왕컵 29골·UEFA 챔피언스리그 68골·기타 경기 14골)을 기록했다.

    또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기록한 A매치 42골을 합쳐 개인 통산 400호골을 작성했다.

    메시는 후반 37분에도 팀이 5-0으로 앞서가는 상황에서 팀의 여섯 번째 골을 넣으며 개인 통산 득점을 401골로 늘렸다.

    이에 따라 메시는 프리메라리가 역대 통산 최다골(251골)에도 3골 차로 바짝 다가섰다.

    현재 기록은 1940∼1950년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맹활약한 텔모 사라(2006년 사망)가 보유하고 있다.

    한편, 메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대골을 터트린 스페인의 '골잡이' 라울 곤살레스(71골)의 기록에도 4골 차로 바짝 접근해 있다.

    이날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2골의 메시와 함께 해트트릭을 달성한 '펠레의 후계자' 네이마르의 맹활약을 앞세워 6-0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개막 이후 무패행진, 5승1무로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