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2시부터 대한변협회관 14층 대강당
  • 북한의 인권문제와 그 실태를 담은 대한변호사협회(이하 대한변협, 회장 위철환)의 '북한인권백서' 2014년판 발간 기념 토론회가 열린다.

    22일 오후 2시부터 대한변협회관 14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토론회는, 위철환 회장이 개회사를, 이세중 대한변협인권재단 이사장이 축사를 할 예정이며, 토론회의 좌장은 이석범 북한인권소위원회 위원장이, 사회는 김현성 북한인권소위 부위원장이 맡는다.

    먼저 황재옥 원광대 교수가 '북한의 인권정책 실태와 변화'를 주제로 기조발표에 나선다.

    이어 한명섭 변호사가 '북한 인권 관련 법률의 주요 내용과 문제점'을, 김태훈 변호사가 '생명권과 이동의 자유'를, 오경섭 세종연구소 연구위원이 '고문과 기타 잔인하고 비인간적이거나 굴욕적인 처우'를 주제로 각각 준비한 논문을 발표한다.

    토론자로는 김병욱 전 민주평통 인권분과위 보좌위원,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한기홍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대표 등이 참여하며,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총평을 할 예정이다.

    토론회에는 대한변협 회원은 물론 통일부, 국가인권위원회 등 유관기관, 북한인권단체, 언론사 관계자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토론회 참석 회원은 전문연수 2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대한변협은 2006년 북한인권 실태 전반을 객관적으로 분석한, '북한인권백서'를 처음으로 발간한 이래 2년마다 북한인권백서 국·영문판을 발간해 오고 있다.

    대한변협에 따르면 이번에 발간된 다섯 번째 북한인권백서는, 2011년 이후 탈북한 탈북자 10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내용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북한의 인권정책과 관련 법률 및 적용 실태, 유형별 인권침해 실태를 상세히 기술했다고 대한변협은 설명했다.

    대한변협은 "백서 발간이 북한의 인권상황을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북한의 인권상황 개선을 촉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