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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63%, 北은 협력·지원 대상” 통일교육 덕분?!

입력 2014-08-27 11:47 | 수정 2014-08-27 12:07

▲ 학교통일교육을 홍보하는 통일부 블로그 [사진: 해당 블로그 캡쳐]

우리나라 청소년 가운데 63% 이상이
김정은 정권의 북한을 ‘협력 및 지원 대상’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반면 “북한은 주적”이라고 답한 청소년은 26.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는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학교 통일교육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청소년들 가운데
북한을 협력대상으로 보는 비율은 48.8%, 지원대상으로 보는 비율은 14.5%로 나타나,
적대 대상으로 보는 비율 26.3%의 2배를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이 ‘필요하다’고 답한 청소년은 53.5%,
‘보통이라’라는 경우는 26.1%,
‘불필요하다’고 답한 청소년은 19.7%였다고 한다.

통일부는 이 응답을 보고
“학생들의 통일에 대한 의식수준을 보다 높여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통일부는
“교사들은 전반적으로 ‘학교통일교육 시간을 늘려야 한다’고 답했고,
학생들은 시청각 교육, 현장견학 등의 체험학습, 북한관련 강사초빙 등을 원하고 있다”며
‘학교통일교육’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통일부는 2013년부터 교육부와 공동으로 ‘통일교육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모든 초·중·고교에서는 해당 주간에는
1시간 이상의 ‘통일교육계기 수업’을 해야 한다.

통일부는 향후 초·중·고교에서는 매년 2월 체험적 창의활동 시간에 통일교육을 실시하고,
수능시험이 끝난 고교 3학년, 학년 말 기말고사가 끝난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 대해서는
체험활동 위주의 통일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통일부가 교육부와 함께 초중고교에서 학교통일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북한 주민과 정권을 제대로 분리해 교육하는지는 의문이다. 사진과 같은 청소년들이 생기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사진은 지난 1월 '청소년시국선언'에 참가한 중고교생들. [사진: 당시 팩트 TV 보도화면 캡쳐]

통일부가 이날 발표한 조사 결과는 교육부와 함께
여론조사업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11일까지
전국 초·중·고 200개교 학생 11만 6,000여 명,
교사 3,1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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