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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에 1998년 프랑스월드컵 한국 국가대표에 전격 발탁된 이후 국가대표팀을 '들락날락'했던 이동국(35·전북 현대)이 1년 2개월여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달게 됐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21일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비공개회의를 열고 내달 베네수엘라,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 이동국을 선발했다.
기술위는 공격수 김신욱(울산 현대)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으로 평가전에 나서지 못해 그 대안으로 이동국을 뽑았다.
이동국은 최근 K리그에서 10골을 넣으며 득점 랭킹 선두를 달리며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다.
특히 이동국은 평가전 2경기에 모두 나선다면 100경기 이상 A매치에 출전한 국가대표 선수에게 주어지는 영예인 국제축구연맹(FIFA) 공인 '센추리클럽'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 박지성, 이영표 등에 이어 한국 축구 사상 9번째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





